사진 왼쪽부터 보훈회(단체 우수상) 손진석씨, 개인부문 이명채씨, 교통질서봉사회(단체 최우수상) 김성일씨, 개인부문 김유색씨, 개인부문 김진학씨.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 울산공장은 올해 가장 헌신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단체 2개팀과 개인 4명을 선정, 포상했다.
현대차는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활동하는 봉사활동 단체와 동호회를 대상으로 추천을 받아 포상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개인, 단체부문별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단체부문 최우수상은 교통질서봉사회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보훈회에 돌아갔다.
개인부문은 김진학(의장 2부), 안병일(도장 2부), 김유색(의장 52부), 이명채(소재보전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부문 최우수상를 받은 교통질서봉사회는 1991년부터 44명의 회원이 평일 주·야간 출퇴근시간에 사내 교통질서를 유지하며 사고예방에 기여했다.
우수상에 오른 보훈회(회원 669명)는 1999년 결성 이후 불우학생 장학사업, 불우이웃돕기 등 선행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울산노인의 집과는 자매결연을 해 청소, 식사보조, 어르신 안마, 집수리 등 총 1만1천558시간의 봉사 활동을 펼쳤다.
개인부문 수상자들은 봉사, 복지시설 순회 무료음악공연, 노인복지시설 봉사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는 데 앞장섰다.
특히 안병일씨는 혈액암 투병 중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감동을 더하고 있다.
현대차는 포상금으로 단체부문 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과 개인부문 각 50만원을 수여했다.
2005년부터 시행한 사회공헌활동 우수직원 포상 제도는 한 해 동안 사회공헌활동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임직원에 대한 격려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다.
현대차는 19일 "수상자는 사회공헌활동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다"며 "지금까지 올해 수상자를 포함해 단체 16개팀, 개인 29명이 여기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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