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폐차 과정에서 발생한 폐 번호판으로 만든 조형물 '희망의 날개'.
경기도 수원시 고색동 차량등록사업소 야외전시장에 설치된 '희망의 날개'는 폐번호판 365개를 조합해 만든 것으로 높이 4m, 너비 4m 크기이며 날개를 형상화했다.
차량등록사업소는 자동차 이전이나 말소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 번호판을 전량 파쇄해 매각했으나 폐 번호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조형물을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희망의 날개'는 폐 번호판이 날개를 통해 새로운 생명을 갖고 365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미래의 삶을 위해 새롭게 정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길순석 사업소장은 "조형물을 보는 사람들이 재활용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 강창구 기자, 사진 = 수원시)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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