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010140]이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 협력회사에 친환경기술을 이전한다.
삼성중공업은 25일 오전 11시 경남 거제 삼성호텔에서 환경안전팀장 김상훈 상무, 한국표준협회 관계자, 협력회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 그린 파트너십 사업 발대식을 열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파트너십 사업은 환경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업의 녹색경영과 청정생산 기술을 중소 협력사에 전수하는 사업이다. 조선업계에서는 이 사업에 삼성중공업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기자재를 생산하는 중소 협력회사 40곳에 ▲녹색경영체계 구축 ▲에너지 절감과 청정생산 체계 구축 ▲녹색경영 전문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
삼성중공업은 협력회사의 유해·화학물질 관리 체계를 정립하고 관리기법을 전수한다. 환경 분야의 개선 방안과 관리 지표 도출을 위한 환경성과평가도 실시한다.
이들 기업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점검하고 시설과 공정 개선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관리하는 온실가스 체계 구축도 지원한다.
삼성중공업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정기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협력회사 내 녹색경영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준상 기자 chunj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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