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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000270]는 카렌스 후속 모델의 차명을 '올 뉴 카렌스'로 정하고 14일 전국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올 뉴 카렌스는 역동성이 있는 스타일과 공간 활용성이 특징이다.

 기아차 디자인 정체성을 계승한 라디에이터 그릴을 바탕으로 HID(High Intensity Discharge) 헤드램프, LED(발광다이오드) 주간 전조등(DRL),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아웃사이드 미러 등을 적용했다.

 1열에는 버킷 타입 시트를, 2열에는 슬라이딩&리클라이닝 시트를 각각 적용해 여유롭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한다. 2∼3열 시트를 접을 수 있고 다양한 수납공간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정숙성을 높인 1.7 VGT 디젤 엔진과 경제성을 높인 2.0 LPI 엔진을 탑재한다. 일반인도 LPI 모델을 구매할 수 있다.

 중대형 세단 수준의 안전·편의 기능을 갖췄다.

 차체자세제어장치(VDC),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MDPS) 통합 제어로 안정성이 있는 차량의 자세를 유지하는 VSM, 경사로에서 정차 후 재출발 시 밀림을 방지하는 장치(HAC), 타이어 공기압 이상 시 경고해 사고 예방을 돕는 장치(TPMS), 6에어백 등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신규 엔진 적용과 6단 미션 변경으로 성능을 높였고 다양한 안전기능을 기본 적용했으나 가격 인상분을 최소화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0 LPI 모델이 디럭스 1천960만∼2천만원, 럭셔리 2천110만∼2천150만원, 프레스티지 2천295만∼2천335만원, 노블레스 2천590만∼2천630만원이다.

 1.7 디젤 모델은 디럭스 2천80만∼2천120만원, 럭셔리 2천230만∼2천270만원, 프레스티지 2천415만∼2천455만원, 노블레스 2천710만∼2천750만원이다.

 기아차는 사전계약 고객이 차량 출고 시 계약금 10만원을 돌려주는 계약금 반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LPI 차량 사전계약 개인 고객에게 SK LPG 충전소 할인 쿠폰 등을, 디젤 차량 사전계약 개인 고객에게 콘도 이용권을 각각 증정한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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