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4월 1일부터 행정기관에 가지 않고도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할 수 있는 전자태그 인증제를 시행한다.
대구승용차요일제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을 해 신청하면 구·군청에서 민원인이 지정한 곳으로 전자태그를 보내고, 그 뒤 민원인이 이를 차에 달고 인증사진 2장을 찍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전송하면 가입하는 제도다. 시간이 없어 승용차요일제 가입을 못하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시민은 지금처럼 행정기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승용차요일제에 가입할 수 있다.
대구시 권오춘 교통국장은 "승용차요일제에 참여하는 사람에게 실제 혜택이 돌아가도록 자동차세 5%를 감면하고 할인가맹 업종을 다양화하는 등 인센티브를 대폭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효중 기자 kimhj@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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