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엔저 훈풍'을 타고 2012 회계연도에 사상 최대 경상이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올 1분기 들어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달러 당 엔화 가치가 99엔 대까지 떨어지면서 일본 기업이 지난 회계연도에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고 보도했다. 도요타의 경상이익은 7000억 엔 증가해 2008년 회계연도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노무라증권이 매년 집계하는 '기업 환율 감응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에 달러에 대한 기업의 환율 감응도는 1.18%로 1999년 이후 13년 만에 1%대를 회복했다. 기업 환율 감응도는 엔·달러 환율이 1엔 하락할 때 기업의 경상이익에 영향을 주는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다.
니혼게이자이는 "노무라 증권 내부에선 도요타의 경우 엔화 가치가 1엔 떨어질 때 약 700억 엔의 이익이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와증권이 내놓은 1엔 당 추가 이익 350억 엔의 2배 규모다.
도요타는 최근 수년 간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 생산·판매 체제를 구축해 생산비용 절감과 판매대수 확대를 실현했다.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974만 대를 판매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2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 신문은 "비용 절감, 판매 확대 요인에 엔저 현상까지 가세했다" 며 "엔·달러 환율이 10엔 하락해 경상이익이 7000억 엔 증가하면 2012 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경상이익이 2008 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의 2조4300억 엔을 넘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화 가치는 지난해 12월 무제한 금융완화 정책을 내건 아베 신조 총리의 취임 이후 하락세를 이어왔다. 약 4개월간 엔화 가치는 20% 이상 떨어졌다. 11일 오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전거래일 대비 0.34엔 하락한 99.70엔 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도요타와 경쟁하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1분기 실적이 나빠진 추정된다. 최근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연비 소송 및 리콜 문제가 연이어 터지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타격을 입었다. 정몽구 회장이 강조해 온 '품질경영'이 위기를 맞았다는 업계의 지적도 나온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상대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세전이익은 견고할 것으로 본다" 며 "2분기엔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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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죽이고 그런일없다고 하는 쪽바리...
거기서 거기인데 왠 경쟁이란 말씀 입니까?
과거를 반성할 줄 아는 기업이나 나라가 잘 되야
이사회가 이름답지 않을까요?
세상은 넓고 차는 많습니다.
쪽바리차 타지 맙시다
짜증나네 ㅄ도 아니고
간이 배밖에 나온 현기....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본질을 깨닫지 못하고
항상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는 태도와
알바나 풀어서 헛소리나 지껄이게 하고...
아직 정신 차릴려면 한참 멀었다...ㅋ
휸기 쓰레기인거 호구 빼고 다아는데
휸기의 해외는 몇년째 적자인데 참 국내돈으로 잘도 버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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