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3일 6주 연속 주말특근을 하지 못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달부터 진행해 온 주말특근 임금보전 규모에 대한 협상에서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이에 따라 이날 특근을 거부했다.
현대차는 6차례의 특근 중단으로 모두 4만1천여대의 차량을 만들지 못했으며, 8천200여억원의 생산차질액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3월부터 새로 시행한 주간 연속 2교대제에 맞춰 주말특근 방식을 바꾸기로 했지만 특근 임금을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를 놓고 계속 이견을 보이고 있다.
노조는 "주말특근에 따른 생산량은 늘어나지만 종전 특근 때 지급하던 야간, 심야 수당이 없어졌다"며 임금을 충분히 보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회사측은 "새 주말특근에는 심야 근로가 없기 때문에 이전과 같은 규모의 임금 보전을 요구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노사는 협상과정에서 임금보전액의 차이를 좁혀가고 있지만 최종 타결점을 찾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산지역 재계와 현대차 1·2차 협력업체 대표단은 현대차의 주말특근 재개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특근 중단으로 모기업은 물론 협력회사까지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노사가 하루빨리 협상을 진행해 특근을 재개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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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이 봉이라는 소리를 언제까지 들으면서 차를 만들거니...
그만좀 해먹고 이젠 내수에 보답할일만 남지 않았니...생각을 해보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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