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 모터스(GM)가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앞으로 3년간 모두 11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GM이 29일 폐막하는 상하이 모터쇼 기간에 밝히게 될 이런 투자 규모는 올해 북미에 투자하는 15억 달러와 대조된다.
GM의 중국 집중 투자는 도요타가 지난 70년대 당시 최대 유망시장인 미국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것의 판박이로 분석됐다.
레벨 트리 미디어 앤드 컨설턴트의 자동차 전문 컨설턴트 레베카 린들랜드는 "일본이 70년대 유망시장인 미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던 것과 유사하다"면서 "매우 현명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GM이 현재 중국에서 연간 500만대를 생산해 지난해 미국에서 판매한 규모의 두 배에 달했음을 상기시켰다.
GM은 이미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로 지난 1분기 15.1%를 차지했다.
세계시장 점유율에서 GM과 경쟁해온 도요타는 중국 점유율이 4.4%에 불과하다.
뷰익과 시보레 모델 판매가 특히 늘어나면서 현재 3천800개인 중국 내 딜러를 5천1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내 딜러는 현재 4천343개소이다.
GM은 중국 내 조립 라인도 미국보다 5개 많은 17개로 늘리는 중이다.
GM 중국 책임자인 봅 소시아는 GM이 중국에 '도박'한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그는 "중국시장에 확신을 하고 있다"면서 "멀리 내다보며 확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동차시장 분석기관 LMC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3천2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GM은 2022년까지 3천500만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이미 2009년 자동차 시장에서 미국을 제쳤다.
미국은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1천450만대에 그쳤다.
지금까지 최고 기록인 지난 2000년 판매도 1천740만대에 불과하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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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얼릉 팔고 떠나든지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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