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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 기관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발표한 '2013년 품질만족도 조사'에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와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1위를 차지했다.

 19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스트래티직 비전은 준고급차 부문과 소형 다기능차 부문에서 각각 제네시스와 쏘울을 선정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2013년형 신차를 구입한 고객 1만7568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보유차량의 ▲품질 신뢰성 ▲연비 ▲중고차 가격 등의 항목에 대한 조사를 바탕으로 1000점 만점으로 발표했다.

 총 21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현대차 제네시스는 922점을 받아 921점을 받은 아우디 A4와 913점을 받은 렉서스 ES350을 제쳤다. 기아차 쏘울 역시 868점을 받아 864점을 받은 폭스바겐 골프를 제치고 소형 다기능카 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특히 제네시스는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도 준고급차 부문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스트래티직 비전의 조사 결과는 고객들의 직접적인 의견이 반영된 것이어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며 "특히 쏘울, 아반떼 뿐만 아니라 제네시스, 에쿠스 등 일반 차량부터 고급차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 걸쳐 동급 경쟁 차종들을 압도하며 브랜드 파워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출처-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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