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 화성에 있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끝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길게 뻗어 있는 자동차 시험 주행로 한가운데에 2010년식 YF소나타 한 대가 섰다.
주행 중 가속페달과 제동페달을 동시에 밟았을 때 제동력이 상실되고 급발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실험 아이디어를 낸 시민 천송정 씨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뒷좌석에는 자동차안전연구원 직원들이 탑승했으며 차량은 방송 카메라로 에워싸였다.
수십명이 숨죽이고 지켜보는 가운데 실험은 시작됐다.
차량은 출렁거리듯 움직이더니 앞으로 부드럽게 나아갔다. 급발진 의심 영상에서 볼 수 있는 튕겨나가는 것 같은 움직임과는 달랐다.
이를 보던 한 참관인은 "급출발도 아니네"라며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일반인이 낸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급발진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해서 7가지 실험을 이틀간 벌였지만 급발진은 확인되지 않았다.
자동차 회사 관계자들은 실험장을 뜨지 않고 혹시라도 급발진이 확인될까 봐 주의 깊게 지켜보다 내심 안도하는 표정이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스갯소리로 급발진을 밝히면 노벨상감이라고 얘기한다. 제조사 결함은 없으며 급발진은 나올 수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실험 결과가 나왔지만 쉽게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천씨는 "차가 튀어나가는 그런 실험은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면서도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같이 밟았는데 제동이 안 되고 계속 나갔다"고 자신의 가설이 맞다고 강조했다.
2개월 전에 급발진 사고를 직접 겪었다는 개인택시 기사 이수항 씨는 "어제오늘 참관했는데, 정차한 상태에서 테스트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연소실에 카본이 누적되면 급발진이 생길 수 있다고 실험 아이디어를 낸 김세영 씨는 "엔진 안에 카본이 형성이 안 됐다"면서 "시간이 허락된다면 원인 규명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급발진 실험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윤영한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는 실험이 모두 끝나고 나서 "급발진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급발진이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있다고 발표할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도 "오히려 국민의 불안감을 없애는 것 아닌가 싶다"고 평했다.
이광범 자동차안전연구원 팀장은 "항간에서는 ECU(전자제어장치)를 많이 문제 삼았는데 ECU에 물을 뿌리거나 전기 충격파를 주고 가열하거나 접촉이 불량하게 하는 등 다 해봤지만 특이한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이번 실험에 대해 설명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급발진 대부분은 운전자 과실로 주장만 있고 물증이 없다"면서 "민관 합동조사반이 사고기록장치가 달린 차량 운전자가 급발진 신고를 한 6건을 조사했지만, 제동장치를 밟은 기록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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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U가 아무리 미쳐 날뛰어봐야 최대토크의 120% 이상을 내기 힘듬.
즉, 브레이크 토크보다 엔진 토크가 더 높을 수가 없음.
ECU가 미쳐서 급발진한거라면 왜 브레이크로 못 세움?
ECU가 브레이크도 못 밟게 하는 로직이 가능함?
2개월 전에 급발진 사고를 직접 겪었다는 개인택시 기사 이수항 씨는 "어제오늘 참관했는데, 정차한 상태에서 테스트한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 그럼 정차상태에서 급발진해서 쳐박은 차들 블랙박스는 다 뭐임?
그리고 김필수 교수님 왜이렇게 조용해?
브레이크 배력장치 드립 치시던 분
브레이크가 안듣는건 글쎄요... 직진하려고 하는 힘보다 브레이크의 제동력이 약해서 그렇지 않을까요? 보통 브레이킹 할때 엔진에 브레이크가 먼저 걸린다는건 알고 계시죠?
요번 서울 모터쇼에서 현대 eco 모드와 비슷하게
ECU에 다른 장치를 해서 연비를 극대화 하는 모드와
성능에 유리한 모드를 설정하여 자동차를 자기 취향에 맞게
버튼하나로 설정하는 장치를 독일에서 개발,홍보하러 온 부스가 있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본바 이 장치는 모든차량에 동일한 제품이 들어가는게 아니라
ECU 종류(차량)마다 다 다르고 다르게 들어갈경우 알피엠 불안정,치솟는 문제가
있다하여 장착가능한 차량이 한정적이라 들었습니다.
장치를 할경우 에코모드에선 악셀을 아무리 가져가도 ECU에서 통제,
전자식 스로틀을 통제하여 산소가 들어오는 양과 연료 분사량을 제어한답니다.
스포츠 모드도 제어방식은 같구요.
이 이야기를 듣고 흥미롭다 생각했고 집에 돌아와 생각을 해보니
인위적으로 ECU를 만져서 물리적인 반응 외에 다른 설정또는 오류로도
알피엠이 치솟는 또는 불안정으로 알피엠이 낮게되어 시동이 꺼지거나
반대로 치솟는(급발진) 경우를 만들 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또 오래전 ECU에 일부러 오류(튜닝)를 만들어내 급발진을 유도한 방송도 봐서
제 생각이 어느정도 일부가 되지 않을까 댓글을 달아봅니다.
결론은 위 댓글처럼 ECU 소프트웨어적 결함이라 생각합니다
2012년 현대/기아만해도 257건의 급발진 신고 되었음.
물론 급발진사고같은 희귀한 증상을 수치로 밝히기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한번 짚고나 가봅시다.
670,000대 / 257건 = 2,607대 / 1건.........
그나마 최소 2,600회 정도는 실험을해야 포기할 사람은 포기하는거지
한두번 해보고 "아니네~"...........하는것은 이미 승부가 눈앞에 보이는
야바위꾼과 어리숙한 70대 노인과의 승부다라고 생각함.
급발진 사고로 신고되면 1차 2차 정도는 전문가 및 시민 단체에서 충분한 필터링을 한후
사고 당사자가 급발진 이라고 밝히는게 아니라 제조회사에서 급발진이 아니라는
증거를 대야하는게 맞다고 봄. 그래야 제조회사에서 급발진이 아니라는 증거를 대기위해,
이 위기를 빠져 나가기 위해 2,600회는 아니더라도 260번은 실험 할것임.
원인을 규명 못하면 선택권이라도 줘야 하는데...
조사단조사투명 하지 않은점 민간이아닌 메이커 전직 직윈 조사가 급하게 진행
자동차 정비 명장 대학교수진 다시조사 해야됨 이거는 믿기 어렵다
메이커 면죄부 주기 위해서 조사를 한건지 다시 조사해자
제가 보기에는 매우 복잡하고 미묘한 일들이 차에서 일어나서 발생하는 것 같은데 저런 단편적인 일로 없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또 업체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되었네요.
개아무리 급발진 급발진 외처도...그거슨 본인만의 주장일뿐... 증거를대라 그거죠 증거를....
하루에도 수억대가 전 세계에 나댕길텐데 어떻게
좀 기술을 요하니 오디오 가서 gps 연동 블랙박스
제동창치를 밟은 기록이 있는건 돈으로 해결해서 기록삭제...
휴대폰두 사용하다 오류가 생기는걸로 봐선
절대 막을수 없는 문재일거 같습니다
늘 선진국과 비교하며 운운하면서 이런건...
선진국 따라할 생각은 전혀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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