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동반성장 차원에서 협력업체들이 공동 이용할 수 있는 '품질·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현대모비스 본사에 원격 생산관리 표준시스템을 설치하고 부품 협력사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이를 공동 활용하게끔 하는 프로젝트다.
협력업체가 각 생산라인에 온도·압력·습기 등 정상가동 여부를 점검하는 장비를 설치하면 현대모비스 시스템에 접속, 공정과 에너지 사용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함으로써 제품 불량과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업체는 전했다.
이 시스템은 생산량 등 민감한 정보는 노출하지 않고 생산라인이 제대로 가동되는지만 점검한다.
현대모비스는 10월까지 우성파워텍 등 4개 협력사와 함께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IT 기반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1억5천여만원의 정부 지원도 받는다.
이유진 기자 eugeni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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