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는 소형차 친퀘첸토(500)의 탄생 56주년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피아트 전 모델의 가격을 2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특별 판매촉진 행사를 벌인다고 5일 밝혔다.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수입차업체들이 엔저를 발판삼아 파격적인 가격 할인에 나선 데 이어 유럽차업체까지 할인 경쟁에 뛰어드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친퀘첸토 팝과 친퀘첸토 라운지는 450만원씩, 친퀘첸토C는 200만원,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프리몬트는 500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파블로 로소 피아트 대표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원화 약세, 수입차 고객 확대 등으로 거의 모든 수입차 브랜드가 가격을 큰 폭으로 인하하거나 할인해주는 것이 트렌드가 되다시피 했다"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더 많은 고객이 이탈리아의 스타일리시한 자동차를 경험할 수 있도록 깜짝 선물을 준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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