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닛산이 전기상용차인 ‘e-NV200’을 일반도로에서 주행테스트를 실시한다.
닛산은 2014년부터 시장에서 출시될 예정인 전기 상용차인 e-NV200의 시험 운행을 DHL 재팬과 함께 도쿄시에서 진행한다.
DHL 재팬은 약 3주간 닛산이 대여해 주는 ‘e-NV200’의 전기 상용 시험 차량을 도쿄 치요다구 주변의 기업이나 상업시설 등에 수하물을 배달하는 일에 활용한다.
닛산과 DHL 재팬은 이번 시험운행을 통해 경제성과 환경성능, 전기자동차로서의 실용성과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닛산은 여기서 얻은 결과를 토대로 향후 같은 모델의 상품 개발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DHL과 그 모회사인 독일 포스트 DHL은 글로벌 환경 프로그램인 ‘Go Green’을 모토로 오는 2020년까지 그룹 전체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를 줄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운송 서비스 ‘DHL Go Green’을 물류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도입하고, 그룹 본사인 독일에는 전기 자동차의 보급 촉진책를 펼치는 등 적극적인 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DHL 재팬도 이에 힘입어 전기 자동차의 도입을 포함한 환경 차량의 확대 가능성을 검토하고있는 과정에서 닛산차와 제휴를 맺고 이번 시험운행을 실시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김경민 기자 sixers03@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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