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160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사업 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87대가 신청됐고 이중 ‘SM3 Z.E.’가 307대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26일까지 4주간 제주도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160대의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 신청을 받았다.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전기차 신청 대수가 160대를 초과하자 기업 수요를 3대에서 1대로 축소 유도했으나 총 487대가 접수됐다. 서류 미비 및 시간을 못 맞춘 민원 수요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인 전기차 신청 수요는 500대를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487대 중 ‘SM3 Z.E.’를 신청한 대수는 307대로 63%에 달해 소비자들이 직접 선택한 전기차 첫 번째 경쟁에서 ‘SM3 Z.E.’가 경쟁 차종 비해 많은 선택을 받았다.
르노삼성은 지난 15일 전기차 'SM3 Z.E.'의 사전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SM3 Z.E’의 표시 가격은 SE Plus 기준 4500만원이지만 환경부 보조금 1500만원과 제주도의 지자체 보조금 800만원이 더해지면 190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제주도는 신청 접수자 중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에 대한 서류 검토 및 보완 작업을 마무리한 후 8월 중 전기차 보급대상자 공개추첨을 실시하고 전기차 160대의 주인을 확정할 예정이다.
윤동훈 전기차 마케팅 팀장은 “실제 시장 반응을 볼 수 있었던 이번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신청 접수 결과를 통해 SM3 Z.E.는 제품 우수성을 입증 받았다”며 “제주도 내에 전기차 A/S 네트워크 구축도 완료해 앞으로 국내 시장의 전기차 보급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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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조금을 빼면 2200만원에 구입가능한거 아닌가요? 내 계산이 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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