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와 독일차가 올들어 상대 안방에서 판매를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독일산 차량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3.9% 급증했다. 현대차도 독일 판매량이 6.5%, 기아차의 경우 8% 각각 늘어났다.
2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VDA)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포드'(8.8%↑)와 함께 유일하게 독일에서 판매가 증가했다.
이는 대부분의 글로벌 브랜드가 독일시장에서 고전한 것과 비교된다. 르노의 경우 판매가 27% 급감했고 피아트와 PSA, 토요타, 혼다, 닛산, 오펠 등도 모두 판매가 두 자릿수 줄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자동차담당 책임연구원은 "독일은 유럽에서도 가장 큰 시장으로 현대·기아차가 차츰 유럽 점유율을 높이면서 독일판매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자국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한 독일인들이 은근히 일본차를 무시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 현대·기아차로선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승용차 판매량은 올 들어 6월까지 150만2630대로 전년 동기대비 8.1% 감소했다. 하지만 6월만 보면 28만여대로 작년보다 4.7% 줄어들었고, 감소폭은 둔화되는 양상이다.
VDA는 독일 판매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을 것이고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침체도 다소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내에선 독일산과 미국산 수입차가 일본차들을 제치고 선전하고 있다. 상반기 독일차 판매량은 4만9671대로 전년 동기대비 23.9% 증가했다. 미국산 차도 같은 기간 16.8% 늘었으나 일본산은 3%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독일차는 수입차 전체판매량(7만4487대)의 66.7%를 차지했는데 이 비중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포인트 이상 높아진 수치다. BMW가 1만6700여대로 지난해보다 15.4% 증가하면서 판매 1위를 달리고 있고, 벤츠(1만1600여대)와 폭스바겐(1만800여대), 아우디(9399대)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모델별로는 BMW 5시리즈 중 디젤모델인 '520d'가 5000대이상 판매돼 가장 큰 인기를 모았고, 벤츠 E클래스 중 가솔린 모델인 'E300'은 2800여대로 2위를 기록했다.
최인웅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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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특성이 국산차와 크게 다른 것도 아니고 디자인은 더 못났고.
게다가 일본과 국민감정도 좋을게 없으니.
다들 잘 보세요.
저건 아삼공 차가 아니네요.
휸다이는 적자에 싼맛이고 독일차는 흑자에 브랜드다
휸다이 쓰레기 차와 밥얻어 쳐먹고 언플 장난질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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