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현지 전략 모델로 세계 자동차 시장 불황 극복에 나선다.
19일 현대차그룹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하반기 전세계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유럽 시장은 물론 인도와 브라질 등 신흥국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는 현지 전략 모델 생산 확대를 통해 판매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는 올 상반기 유럽에서 약 40만대를 판매해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높은 실업률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전체 자동차 판매가 6.7% 준 것과 비교하면 준수한 성적표다.
판매를 유지 할 수 있었던 것은 유럽 현지에 맞춘 전략 차종 덕분이다. 현대·기아차의 유럽 전략 차종인 'i10'과 'i20', ‘씨드', '벵가'가 전체 판매의 55%를 차지했다. 현대·기아차는 이들 모델의 생산을 더 확대할 계획이다.
인도에서 현대·기아차는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인도 시장 전체적인 판매 부진으로 상반기 4.9% 감소한 약 20만대를 판매했다. 평균 판매 감소율(10.3%) 보다는 좋은 성적이지만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대·기아차는 인도의 좁은 골목길에서 유용한 'i10'과 '이온'을 현지 전략 모델로 판매 중이다. 이들은 상반기 10만여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신형 i10’을 출시해 성장 둔화에 대비한다는 전략이다.
브라질은 현대·기아차의 현지 전략 모델이 가장 성공한 곳이다. 현대차는 올 상반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6.6%늘어난 11만4700대가 판매됐다.
브라질 시장만을 겨냥에 제작한 ‘HB20’는 출시 10개월 만에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해치백 모델로 브라질의 열악한 도로 환경을 고려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통했다. 세단형과 SUV형을 잇달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한 것도 유효했다. 현대·기아차는 현지 공장가동률을 최대로 높이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현대·기아차는 전세계적으로 총 26개의 현지 전략 모델을 현지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에 맞춘 전략 모델의 생산을 늘려 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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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쏘나타 같은 경우는 패밀리 세단의 개념은 버리고, 그랜져가 시도하지 못하는 터보나 하이브리드, 혹은 왜건과 같은 좀 틈새 차종으로 만들어야지....쏘나타도, 그랜져도, i40 세단도, 내가 볼때에는 모두다 그냥 세단이야...가격도 열라 비싸. 소형=아반테, 중형=그랜져, 대형=제네시스 or 에쿠스....나머지는 틈새 전략 모델로 개발하고, 아반테, 그랜져, 제네시스의 품질을 아주 많이 강화해서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대표 차종으로 만들어야 한다.
현대가 소위 말해서 추구하는 프리미엄 가치의 회사들을 보면, BMW의 3, 5, 7 벤츠의 C, E, S 아우디의 4, 6, 8..... 뭐 느끼는게 없나??? 심플하면서 라인업이 간결하면서 명확하나는거다. 느끼는 것이 없다면, 그냥 평범하면서 품질 좋은 대중브랜드를 지향하던지....내 생각엔 현대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이다. 지금이 바로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에 대해 현대가 가장 큰 고민을 할 시간이다.
김남이 밥벌어먹기 힘든 기자야 대륙별 이익율도 밝혀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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