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20일부터 부분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장시간 저임금에 종지부를 찍겠다'며 기본급 13만498원(정기호봉승급분 제외) 인상을 비롯해 상여금 800% 지급,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자동차 업계에서 조차 국내 제조업체 중 최고 수준의 임금을 받는 현대차 노조가 '장시간 저임금 구조'라고 주장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대차가 100이면 쌍용차는 62.8"= 현대차 노조는 지난 19일 쟁대위 속보에서 2009년 기준 17년차 기술직 기본급이 SK에너지 15년차 기술직보다 월 97만원이 적다고 주장했다. 당시 현대차가 10시간 2조2교대 근무였고 SK에너지가 8시간 4조3교대이므로 현대차의 노동시간이 더 긴데도 SK의 60% 수준의 기본급을 받는다는 것.
업무의 성격이나 강도, 노동시간 등이 다른 업종과 연봉을 비교하는 게 적절치 않다. 그렇더라도 그해 임금수준은 현대차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1인 평균급여액은 7500만원(평균근속연수 17년)으로 SK에너지의 5811만원(평균근속연수 15년)보다 1689만원 많았다. SK에너지가 현대차 임금의 77.4%에 불과했던 것. 이후 현대차의 급여는 꾸준히 올라 지난해 1인당 9400만원으로 높아졌다.
이른바 정부의 '중산층 과세기준'선인 5500만원을 훨씬 웃돈다. 지난 4월 한국고용정보원 조사결과 변호사 평균 연봉은 8860만이었다.
현대차의 지난해 임금은 같은 업계의 쌍용차(1인당 5900만원, 근속연수 16.1년)과 비교할 때 59.3% 많다. 현대차를 100이라고 할 경우 쌍용차의 임금은 2008년 75.2였으나 지난해 62.8에 그쳤다.
노동시간의 경우 정유업계보다 더 긴 것도 아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상 4조3교대 근무를 하는 정유업계는 연평균 근로시간으로 2300~2500시간이고 여기에 추가근무, 정기보수 등으로 노동시간이 늘어난다. 현대차의 연평균 노동시간이 2011년 2678시간, 지난해 2433시간인 점을 고려하면 큰 차이가 아니다.
◇현대차 시간당 39달러, 국내 최저임금 9배 수준= 현대차 노조는 또 미국 자동차공장 노동자들보다 시급이 41.6% 수준에 그치고 노동시간은 4.2개월 더길다고 주장하고 있다. 2011년 현대차의 기술직 연봉 8900만원을 노동자 1인당 근무시간 평균 2678시간(잔업,특근포함)으로 나눌 경우 시간당 평균 임금이 잔업,주말특근을 포함해 29달러라는 것.
현대차 노조 주장에 따르면 GM 크라이슬러 포드 등 미국 빅3의 시간당 평균임금은 45달러고 연평균 노동시간은 1900시간이다. 특별한 경우 연장, 특근 없이 일 8시간, 주 40시간을 일한다는 것이다.
이와 달리 현영석 한남대 교수(경영학)는 최근 발표한 논문에서 2011년 기준 자동차산업 시간당 평균임금은 미국 38달러, 일본 37달러, 현대차 34.8달러(2012년 기준)라고 추정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선진국 자동차 업체들이 노조와 합의 아래 임금을 동결하거나 줄였지만 현대차는 2010년 4.9%, 2011년과 지난해 각각 5.4%씩 기본급을 올렸기 때문이다.
앞서 제시한 현대차 노조 방식대로 계산할 경우 지난해 현대차 1인당 근무시간은 2433시간으로 줄었고 임금은 9400만원이었으므로 시간당 평균임금은 현 교수 추산보다 많은 약 39달러(4만3711원)로, 국내 시간당 최저임금 4860원보다 9배 많다. 미국, 독일, 일본 등의 GDP(국내총생산) 규모 등을 고려할 경우 임금수준은 현대차가 결코 적다고 할 수 없는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노조가 세후의 기본급만 가지고 저임금이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으나 성과금, 상여금 등을 합산할 경우 세계 자동차업계 제조업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노조는 쟁대위 속보에서 "잔업과 특근으로 실질 생활임금을 확보하는 시급제 방식의 임금구조 탓으로 1년에 10명 이상 과로사해도 잔업과 특근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며 "노조는 단체교섭에서 이런 모순을 바로 잡고자 전 조합원 완전 월급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기택 기자, 김남이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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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파업좀 계속 해 주십시오
지금 임금 9,400 은 이제겨우 변호사 따라잡은 수준입니다.
파업 계속해서 1억이상 받고 아들 대학 떨어져도 천만원씩 받고
럭셔리한 차값도 팍팍 올리고 에크수도 한 2억 5천은 받아야죠
대충 꼬장 부리려고 부분파업하는 거라면 다시 마음 단단히 먹고
제대로 한번 밀어 부치세요
지금 이속도라면 망하는데 20년도 넘게 걸릴것 같아요
조금 앞당겨 주실수 있죠? 자 화이팅입니다.
현대 경영진은 머합니까..그냥 공장 옯겨버리지 해외로..
저러다가 쪽박 차야지만 정신 차리지요.
그래봐야 거지꼴을 못 면하겠지만.
제네는 기업 경영, 경쟁력 강화
연구투자, 생산성 강화 이런거 몰라요.
눈앞에 떡하나 더주길 바랄뿐이죠.
지네가 무슨 전문직인줄 아나봐.
단순 조립공들 주제에 지네 없으면
회사가 안 돌아갈줄 아나?
그정도 먹었으면 충분하지.
얼마나 먹어야 직성이 풀릴려나?
저래 망하나
그냥 계속 하시오
우쨌던 빨리 망해라
힘내시라고 대접면(사발면)이라도 보내 드릴까요??
파업으로 인한 손실은 차량가격 상승 시켜서 매꾸세요~~
다만..미국 수출용 차량은 동결 시키는거 잊지 말구요~
꼭 파업 성공해서 하루빨리 현대차 망하길 기원 합니다...
훌륭한 노조 새끼들아 장난치지말고 2년 가자
이젠 누구 보다 더 달라고 할 차례냐
빅맥지수대비해서임금을파악해야지미국은물가자체가비싼나라인데거기월급을우리나라에비교를하나 나참 ㅡㅡ 단언컨대현대차노조놈들90%는빅맥지수가뭔지도모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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