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기 봉사단 500명 아시아 국가에 파견 예정
현대자동차그룹이 대학생 봉사단원 500명과 함께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20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해피무브는 청년 인재 육성, 국가 이미지 제고 등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현대차그룹이 2008년 창단한 대학생 해외봉사단이다.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도움이 필요한 해외 주요 지역에 연간 1,000명 규모의 봉사단원을 파견하며 이번 기수를 포함해 약 1만명의 단원을 배출했다.
20기 단원들은 발대식에 이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라비돌리조트에서 2박3일간의 오리엔테이션 캠프를 통해 봉사에 필요한 기본 교육을 받고 다음달 7일부터 각 국가에 순차적으로 파견될 예정이다. 내년 1~2월 약 2주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총 4개 국가, 6개 지역에서 마을 공공시설·주택·학교 건축, 세계문화유산 보전활동, 환경보호 교육·캠페인, 해양생태계 복원 사업 등의 봉사활동 등을 펼치게 된다.
회사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대학생을 대상(전문대학 포함)으로 20기 단원을 모집했다. 전공, 출신지역, 성별, 연령 등 다양한 사회경제적 배경을 가진 인원이 섞이도록 팀을 구성했으며 사회공헌, 봉사활동에 대한 의지와 함께 팀워크 능력, 도전정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기초생활수급권자, 교통사고 유자녀, 북한이탈주민 등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해외 경험과 봉사를 통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해피무브는 지난 10년간 21개국을 방문해 728채의 주택과 151개의 교실, 221개의 위생시설을 신축, 개보수했으며 4만3,845명의 현지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중국 내몽골 지역에서 50만㎡의 사막화된 땅을 초지로 복원했으며 해남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3만9,400그루의 맹그로브 묘목을 심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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