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31일(현지시각) 신형 G-클래스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쥬라기공원을 모티브로 한 이번 티저에서 메르세데스는 호박 속에 갇힌 G-클래스를 통해 판타지적인 요소와 변하지 않는 정통 SUV의 면모를 강조했다. 40년간 최고의 오프로더 SUV의 자리를 지킨 G-클래스는 1월 15일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2018년형 G-클래스의 실내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플랫폼 업데이트를 이룬 G-바겐은 차체를 다소 키워 레그룸을 150mm가량 넓혔고 윈드스크린도 30mm정도 옮겨 공간을 확보했다.
인테리어로는 최신 E-클래스의 듀얼 스크린 디스플레이와 S-클래스의 터치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제스쳐 컨트롤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기어봉은 기어 셀렉터와 전자 핸드브레이크로 교체됐다. 다만 옛 감성을 간직한 도어 핸들이나 크롬 악센트 등은 유지되었다.
그밖에 신형 G-클래스에는 7-스피커 스테레오 사운드 시스템과 9단 시트포지션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옵션으론 부메스터 590w 16-스피커 오디오가 장착된다. 만일 프론트 액티브 멀티컨투어 시트 패키지를 선택한다면 S-클래스의 쿠션 사이드 서포트 기능이 탑재된 시트와 열선과 냉각,마사지 기능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의 차세대 럭셔리 오프로더 2018 신형 G-클래스는 디트로이트 데뷔 이후 올 여름 유럽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며, 글로벌 판매는 하반기에 이뤄질 전망이다.
전병호 기자 13012king@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데일리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