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미니 일렉트릭 콘셉트
미니가 오는 2020년 전기차 라인업의 국내 출시 계획을 밝혔다.
3일 조인철 미니 총괄 이사는 “현재 본사 측과 오는 2020년 중 국내 시장에 전기차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미니는 2020년부터 국내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이사가 언급한 미니 전기차는 작년 독일에서 개최된 ‘2017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서 공개된 미니 일렉트릭으로, 내년 중 양산형 모델이 선보여질 계획이다.
구체적인 성능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으나, 피터 슈바르첸바우어(Peter Schwarzenbauer) 미니 총괄은 지난 해 도심 주행 빈도가 높은 고객들을 위한 전기차를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오는 2020년 이후 주요 완성차 메이커들이 전기차를 대거 출시함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미니는 소형 전기차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통해 판매량을 회복하고 성장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풀이된다.
조 이사는 “최근 뉴욕에서 공개된 미니 클래식 일렉트릭은 미니의 향후 방향성을 설명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라며 “전통을 고수하면서도 시대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겠다는 미니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니는 작년 한 해 동안 국내 시장에서 총 9562대의 판매량을 기록, 전년 대비 10.8% 증가한 실적을 통해 연간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데일리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한 해에 1만대나 팔리는군요... ㅇㅅㅇ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