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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더 뉴 아우디 A8

 아우디폭스바겐이 고객 신뢰 회복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이를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하얏트호텔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 신뢰 회복 및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한 중장기 비전 및 실행전략을 발표했다.

 ‘변화하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아우디폭스바겐은 새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선포, 수입차 시장에서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닌 한국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내일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이를 위해 고객 만족도 향상, 조직 효율성 강화, 정직한 행동, 사회책임 강화, 시장 리더십 회복 등 향후 5년간의 구체적 실행전략을 담은 ‘미션5’도 공개했다.

■ 모든 EA189 엔진 승인 완료, 조직 프로세스 쇄신 천명

 작년 2월 처음으로 리콜이 시작된 폭스바겐 티구안은 리콜 대상 차량의 58%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같은 해 9월에 리콜이 시작된 아우디, 폭스바겐의 9개 모델은 지난 달 30일 기준으로 44%의 리콜률을 기록했다.

 특히, 최근 환경부가 나머지 5개 모델에 대한 리콜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12만5515대에 달하는 EA189 엔진 장착 차량의 리콜 승인은 모두 완료됐다는 게 아우디폭스바겐 측의 입장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이와 관련, 정부기관과의 협업도 강화한다. 독일 본사는 지난 2016년부터 디젤차에 대한 자체적인 재부 점검을 실시했으며, 아우디폭스바겐은 이를 우리 정부에 지속적으로 보고해왔다. 아우디폭스바겐은 이를 통해 3.0리터와 4.2리터 디젤엔진 차량에 대한 해결 방안을 환경부와 협의한다는 입장이다.

 인증 체계도 대폭 강화된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본사의 조직구조를 반영, 기존의 차량인증부를 기술인증준법부로 개편하고, 인력은 현행 2명에서 12명으로 늘린다. 이 부서는 두 명의 본사 출신 전문가가 이끌게 된다.

 마커스 헬만 그룹 총괄 사장은 “내부 프로세스 혁신의 일환으로 본사와 한국 정부기관간의 커뮤니케이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한국을 위한 TF를 조직, 보다 신속하고 책임감 있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체계화된 인증 프로세스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향후 3년간 40종 신차 출시..사회공헌도 강화

 아우디폭스바겐은 본사의 제품 전략을 국내 상황에 맞춰 반영하는 한편,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아우디, 폭스바겐, 벤틀리, 람보르기니 등 4개 브랜드에서 총 40종의 신차가 출시될 예정이며, 본사의 전기차 전략 ‘로드맵 E'에 따라 2020년까지 제품 라인업의 25%는 전기차로 구성된다.

 사회 공헌을 위해 아우디폭스바겐은 향후 3년간 1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위해 모든 사회공헌활동의 출발점이 될 ‘AVK 드림 스튜디오’를 개소할 예정이다.

 사회공헌활동은 한국 사회의 미래 지속 성장에 기여하는 파트너로서 장기적 의미있는 가치 창출과 혁신을 도모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는 입장이다. 아우디폭스바겐은 본사의 전략과 자산을 적극 활용, 4차 산업 시대에 적합한 인재를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르네 코네베아그 그룹 총괄 사장은 “지난 2년간 운영 및 서비스 전반의 쇄신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어렵게 내딘 걸음음 럼추지 않고, 책임감을 갖고 모든 문제를 투명하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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