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 이룬 토요타 하이브리드 기술
-세련된 감각 강조한 젊은 플래그십
토요타 플래그십 세단 아발론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차는 아니었다. 하이브리드를 대표하는 프리우스와 베스트셀링 세단 캠리, 패밀리 SUV 라브4까지 토요타를 상징하는 제품이 많은 덕분에 그늘에 가려 빛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토요타의 맏형으로서 아발론의 존재감은 여전히 건재하다. 그래서 세그먼트 인식을 바꿔 사람들에게 신선한 감각을 주는 일에 적극 나섰다.
그리고 마침내 플래그십 세단하면 떠오르는 고루하고 전형적일 것 같은 이미지를 벗어나 최상위 제품군이 보여줘야 할 타협의 산물로 신형 아발론이 나왔다. 토요타의 노력과 고심의 흔적은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겉은 커다란 차체로 품위를 지키면서 역동적인 디자인을 사용한 세부 요소를 넣어 젊은 감각을 강조했다.
앞 범퍼 공기흡입구와 이어진 커다란 그릴과 날카로운 헤드램프는 단번에 시선을 끈다. 4,975㎜의 길이와 2,870㎜의 휠베이스는 한 눈에 봐도 긴 차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 C필러 끝까지 활용한 넓은 유리창과 볼륨감 있게 부풀린 도어, 입체적으로 튀어나온 테일램프와 트렁크 중앙에 붙인 아발론 알파벳도 멋을 더한다.
문을 열고 운전석에 앉아도 첫 느낌은 그대로 유지된다. 화려하고 복잡했던 이전 세대의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센터페시아 형상은 네모반듯한 모습이지만 대시보드 위에 걸친 듯한 입체적인 구성으로 신선함을 불러일으킨다. 최신 UI로 꾸민 9인치 모니터와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과 넉넉한 USB 단자 등의 첨단 트렌드를 반영한 옵션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공간은 플래그십 세단이 갖춰야 할 기본기를 정확히 보여 준다. 깊은 컵홀더와 콘솔박스, 도어 포캣은 물론 면적이 넓은 시트가 탑승자를 반긴다. 광활한 2열도 마찬가지다. 무릎과 머리 윗공간은 불만이 없고 배터리 팩을 2열 밑부분에 가지런히 넣은 덕분에 트렁크 공간도 손해 보지 않았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4기통 2.5ℓ 가솔린과 전기모터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 218마력, 최대토크 22.5㎏·m를 낸다. 다운사이징 터보 엔진을 넣은 차들과 비교하면 조금 약한지만 실제 가속감에선 부족함을 느끼기 힘들다. 커다란 차체를 생각하면 경쾌하게 달려나가는 운동성능이 수준급이다. 저중심 플랫폼 TNGA의 영향이 컸다.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강성도 높아진 덕분에 차를 시원스럽게 뻗어나가며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특유의 이질감은 대폭 개선했다. 엔진이 개입될 때 나는 소리나 고속으로 올라갈수록 나오는 무단변속기 소음, 회생제동에너지 사용으로 브레이크를 잡을 때 발생하는 울컥거림은 찾아볼 수 없다. 단점이 줄어드니 하이브리드가 갖는 장점이 부각되기 시작한다. 안정적인 주행 질감과 정숙성, ℓ당 18.5㎞(트립컴퓨터 기준)의 효율, 심지어 저공해차로 분류돼 받는 소소한 할인 혜택까지 전부 다 포함된다.
세그먼트 성격을 고려하면 자연흡기 대배기량 엔진보다 하이브리드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분하게 몸을 낮추면서 소리 없이 강하게 나가는 힘과 부드러운 주행 질감은 상대적으로 탑승자 피로를 줄인다. 완성도 높은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가진 토요타로서는 더없이 반가운 요소다.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단순히 라인업을 넓히기 위한 구색 맞추기 차가 아니다. 토요타 플래그십의 역할을 당당히 해내며 폭넓은 소비층을 공략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편의 품목, 일본차가 가진 섬세한 감성 품질이 대표적이다. 토요타가 잘 만드는 하이브리드 기술력은 무르익었고 운전 재미까지 더해져 지루할 틈이 없다. 여기에 차급에 걸맞은 넉넉한 공간과 정숙성은 기본이다. 시장의 요구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한 아발론 하이브리드의 생존전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가격은 4,660만원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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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좌석 통풍도 안되고 뒷좌석 열선시트도 없고, 메모리시트에 전동트렁크도 없고... 시트도 인조가죽.
물론 옵션이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4천 중반이나 하는 차인데.
빠져도 너무 빠진듯...
앞좌석 통풍도 안되고 뒷좌석 열선시트도 없고, 메모리시트에 전동트렁크도 없고... 시트도 인조가죽.
물론 옵션이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4천 중반이나 하는 차인데.
빠져도 너무 빠진듯...
왜구차라 쫌 그런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말이죠~ 조금 수입 괜찮으면 BMW,BENZ, 갈망하시잖아요?
저또한 대우, 현대, 기아 차만 타면서 (능력이 없어서죠) 자위하는 그런 부류였습니다.
처음 닛산 알티마를 중고로 사면서 눈치 많이 봤어요~ 그런데 이건 뭐~ 흠이 없어요... 2.5에 연비가 기본 14km.. 주행성능 뭐 국산 (저 쏘나타2, 최고는 브로엄.. 그뒤로는 로체, 어벙이 말리부...탔었는데 ) 차는 쓰레기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구요. 코너에서 불안하지 않아서 너무 좋구요 장거리에도 좀처럼 피곤하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돈 좀 저축해서 바로 320i LUXURY~~ 와~~ 이젠 현대차 못 탑니다. 아니 국산차 이젠 못 탑니다. 기자가 도요타 빠는 기레긴건 확실한데 저 장담 합니다. 한번 사서 타보고 안티 하자구요... 국민들이 A/S다 부품가격이 깡패다, 수리가 오래 걸린다... 하는 이유로 국산 사시지만 요즘 가격차 별로 없습니다. 소나타, 싼타패 3000은 있어야 어느정도 타잖아요...? 혼다 어코드, 오딧세이, 도요타 캠리, 아발론, 닛산 알티마 미쿡에서 괜히 베스트셀링 하는거 아니다 라는 생각 바로 듭니다. 수입차 서비스나, 수리기간, 부품가격 현_기보다 못한거 사실입니다만... 현_기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품질 투자에 신경 쓰게 하려면 국민들의 소비가 개인적 수입에 어울리는 수입차량의 현명한 초이스가 필요하다 생각들더라구요 요즘 애국심으로 차 사는 시대는 아닙니다만.... 현_기차 역사를 무기로 일본차에 선방하지 품질, 가격으로 이기는거 아닌듯 합니다. 물론 어이없는 수입차 많습니다. 폭스바겐,아우디,재규어,렌드로버,짚,피아트,푸조,인피니티,렉서스,링컨... 하지만 같은 그룹사라도 도요타, 닛산은 틀리고, 나머지 비엠더블유,벤츠,캐딜락,혼다 정도는 정말 좋은 메이커 같아요~ 물론 단점을 나열하자면 좀 되겠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소비는 개인의 몫입니다. 현명하게 소비하고~ 역사의식도 적절히 ~~ 아베가 폭망하고~ 일본에서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우리의 인식이 바뀔까요? 그것도 생각해볼 문제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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