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폭스바겐 골프 GTD 브레이크 필터테스트 (출처 오토미디어)
최근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배출가스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폭스바겐이 '또 다른 주범'을 잡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중이어서 주목된다.
30일 (현지 시각) 아우토빌트에 따르면, 폭스바겐과 Mann+Hummel(만앨휴멜)사는 브레이크 전용 미세먼지 필터를 테스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오염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소식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내연기관의 배출가스를 줄이기 위해 각국에서는 다양한 환경규제를 실행중이다.
하지만, 대기중 미세먼지는 내연기관의 배출가스 뿐만 아니라 타이어 마모로 인해 발생되는 유해물질과 브레이크 분진등에서 일어나는 영향도 상당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 폭스바겐은 자동차용 공기정화장치와 필터등을 생산하는 만앤휴멜과 함께 브레이크에서 일어나는 분진을 제거하기 위한 필터를 테스트 중이다. 폭스바겐은 브레이크에서 일어나는 분진을 최대 80%까지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에 포착된 골프 GTD는 각휠 중앙에 별도의 미세먼지 측정장치가 부착된 걸 확인할 수 있다. 작동원리는 의외로 간단하다. 기계적인 구성품이 없기 때문에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조작시 발생되는 분진은 브레이크 디스크에 부착된 필터가 흡수하는 방식이다.
만앤휴멜에 따르면 필터는 주기적으로 브레이크 패드와 함께 교환하는 방식으로 추가적인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여기에 필터의 무게는 500g미만으로 자동차의 성능에도 지장을 주지 않는다 밝혔다.
실제 배출가스 외에 브레이크에서 발생되는 분진은 미세먼지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레이크에서 발생되는 분진의 입자크기는 디젤엔진에서 내뿜는 배출가스의 입자크기보다 훨씬 작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일 때 미세먼지로 간주되고 있는 상황에서 브레이크 분진의 경우는 최대 0.1㎛까지 측정되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0.1㎛크기의 입자는 코 혹은 기관지 등에서 전혀 걸러주지 못하는 크기이기 때문에 곧장 폐까지 쉽게 도달하는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폭스바겐은 빠른 시일내에 브레이크에서 발생되는 브레이크 분진을 줄여 미세먼지 감소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출시일자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미 테스트가 상당수 진행되어진 점을 미루어 향후 2년내에 양산차에도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임상현 기자 shlim@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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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세먼지 주범 NOx는 걍 기체인데 기체보다 분자가 작다는게 말이 되나ㅉㅉ
디젤 배출가스에는 질소산화물 뿐 아니라 입자상 물질도 포함되고요, 여기 기사에서는 디젤의 녹스가 아니라 입자상 물질을 얘기하고 있잖아요. 입자상 물질이 속칭 검댕이라고 하는겁니다. 입자상 물질은 기체가 아니라 고체이고 크기가 0.01~0.3 ㎛가 가장 많이 나온답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분집 잡는게 왜 쓸데없는 짓입니까?? 디젤은 그나마 질소산화물이랑 입자상 물질 배출 규정이 있어서 배기라인에 SCR EGR DPF 주렁주렁 달고 나오잖아요. 근데 브레이크 분진은 필터링도 안돼고 그냥 대기중에 흩날리는데요? 분진이 덜 나오면 좋은거지 왜 쓸모없죠?
알면서도 이용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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