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의 고성능차 라인업 구성에 전동화를 골자로 한 일대 변화가 예고됐다.
28일(현지 시각)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로드앤트랙에 따르면, 토비아스 뫼어스(Tobias Moers) 메르세데스-AMG 회장은 오는 2021년 이후 모든 AMG 라인업은 전동화 기반의 파워트레인 구성을 갖출 것이라 말했다.
그는 “고성능차 시장에선 다른 시장 대비 전동화 파워트레인 비중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오는 2021년 부터는 전동화 파워트레인이 접목된 AMG 모델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PROJECT ONE)′
최근 단종을 발표한 AMG 65 등 V12 라인업은 하이브리드 동력 계통을 갖춘 V8 엔진으로 대체된다. 다만, 마이바흐 라인업에선 V12 엔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벤츠는 작년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으로 대표되는 전동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벤츠는 당시 V8 엔진에 탑재될 고성능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소개했다.
벤츠는 이미 고성능차 라인업에 대한 전동화를 추진 중인 상태다. 지난 해 신형 CLS를 통해 선보인 AMG 53 라인업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데, 이는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반의 ‘EQ 부스트’ 기능을 지원한다.
올해 중 선보여질 하이퍼카 ‘AMG 원’은 가장 극단적인 형태의 전동화를 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포뮬러원 레이스카 설계 노하우에서 비롯된 1.6리터 V6 터보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를 적용, 1000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한다.
한편, 뫼어스 회장은 최근 외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후륜구동 라인업을 더 이상 선보이지 않겠다는 점도 밝혔다. 이에 따라 향후 출시될 모든 AMG 모델은 4MATIC+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구성으로 선보여질 전망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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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안가네;;
그것도 말이좋아 엔진점검이지 엔진보링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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