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가장 긴 12.6m의 신형 버스가 소개됐다.
자일대우상용차는 13일 국내 최장 길이 12.6m의 ‘로얄플러스’와 12m급 ‘로얄’ 등 신형 버스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나섰다.
이날 출시된 신형 버스 로얄플러스는 BX212M으로 기존 모델(BX212)보다 전장은 560㎜ 늘어나고, 차량 높이는 65㎜가 더 높아져 거대하고 웅장한 디자인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그런만큼 넓어진 차체를 바탕으로 승객석 시트 간격을 60㎜씩 늘림으로써 국내 최대 실내공간을 확보하여 장거리 이동 시 승객의 불편을 크게 개선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또 화물함도 국내 최대의 용량(9㎥)으로 큰 짐도 거뜬히 실을 수 있다.
[사진] BX212M
BX212M에는 운전 편의성 및 성능 개선을 통해 고급버스로서의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도 주목된다. 스티어링휠과 페달 레이아웃 변경하고, 다양한 운전자 수납공간을 적용했다.
미터클러스터 컬러 LCD 표시창과 후방카메라+네비게이션+9인치 통합AV시스템, 오디오 원격조정 스위치 등을 적용해 운전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여기에 자동긴급제동시스템(AEBS)과 차선이탈경보장치(LDWS), 언덕길밀림방지시스템(EHS), 전자제어 브레이크 시스템(EBS), 자동차안정성제어장치(ESP) 등 사고 방지를 위한 첨단 운전자 보조 장치를 기본으로 적용됐다.
신형 BX212M에는 이탈리아 FPT社의 CURSOR11 480마력 엔진과 ZF社의 수동변속기가 탑재됐다. 또 강력한 출력과 높은 토크에도 대응이 가능한 고성능 ZF 풀오토미션을 선택사양으로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480마력(ps), 최대토크는 235kgf.m의 강력한 엔진 파워를 지닌다.
[사진] BX212M (대형화물함)
신형 버스는 또 롤링이 없고 횡풍에 강한 대형 와이드 서스펜션을 적용해 최상의 승차감과 주행안정성을 제공한다. 전후륜 디스크 브레이크를 선택사양으로 적용해 차량 안정성이 개선됐다.
BX212M은 오래 사용하여도 부식이 없는 차를 만들기 위해 전면과 후면 프론트/리어 바디, 메인프레임에 디핑 전착도장을 적용했고, 엔진룸과 측면 화물함 도어에는 모두 SMC(Sheet Moulding Compound) 복합수지 재질로 변경했다.
자일대우상용차는 고객만족을 위해 신형 BX212M의 주요 성능을 크게 개선하고,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승객 친화적인 안락한 거주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고 설명했다.
자일대우상용차의 판매사인 자일자동차판매는 신형 BX212M의 우수한 상품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운수회사들을 대상으로 순회 전시를 통해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진] BX212M (실내)
한편, 자일대우상용차가 새롭게 선보인 신형 버스의 국내 판매 가격은 BX212M 로얄(12m)이 2억440만~2억990만원이며, BX212M 로얄플러스(12.6m)는 2억740만원이다.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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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국내최장이라고? 12.7미터도
아니고 아쉽네
대우차는 12.56m로 일단 국내 최장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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