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의 정치쇼 171227 알쓸경제] 지금은 원화 강세, 2018년 달러의 역습이 다가온다.
진행 : 정봉주
출연 : 정철진 평론가, 권애리 SBS 보도국 기자
출처 : 정봉주의 정치쇼(SBS 라디오) 팟빵 http://www.podbbang.com/ch/13459?e=22492338
1. 원화강세 & 달러와 엔화의 약세
( 2013. 9. 5. 한경기사를 보면 원달러환율 1100원 깨졌다며, 미국 금리인상되면 원화강세가 힘들 것이라는 예상을 했다. 그러나 미국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지금껏 원화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 https://goo.gl/Gk5Y1F )
① 원달러환율이 3년만에 최저치다. 3년래 원화가치가 지금 가장 세다. 달러가 약세다. 엔화도 싸졌다. 결과적으로 원화가 강해졌다.
② 청취자 분들은 해외여행가면 좋아졌다고 이해될 것이다.
③ 브랙시트 이후 유로도 떨어졌지만, 유로도 다시 역전되어 꽤 강해졌다. 전세계적으로 유로와 원화가 세지고 있다.
④ 원달러 환율이 12/26 1076원. 12/27 1074원까지 쳤다가 1075원에서 멈추고 있다.
⑤ 작년 이맘때 많은 경제전문가와 세계경제연구소에서 2017년 원달러환율 1300원도 되어 원화가 거꾸러질 수 있다고 했었다. 1300원은 커녕 지금 1074원이었다. 실질적으로 달러의 강세가 안 나온 것이다.
2. 미금리 올려도 달러가 살아나지 못하는 이유?
① 미국에서 금리 올리면 달러 회수되면서 달러가 강세가 될 것이라고 예측이 되었다. 이게 전통적인 패턴이었다.
② 분명 미국은 금리를 올해 세번 올렸고, 내년에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달러가 가치회복이 안되고 있다. 미스테리이다. 달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③ 그 이유는 첫번째, 금리를 올릴 때마다 연방준비이사회가 '내가 천천히 올릴게' 라면서 갑을 중에서 을처럼 굴었다. 연준이 연준답지 않아서 시장이 우습게 본거다.
두번째, 달러를 그동안 워낙 많이 찍어냈다.
세번째, 패권통화인 달러에 대한 의구심이 있다. 미국이 이상하다.
3. 달러의 대체품, 가상화폐의 의미
① 워런버핏이 가상화폐는 거품이 빠질 것이다 라고 했다. 가상화폐가 강세를 보이는 것도 '달러 말고 뭔가 대체품이 있어?' 인거다.
② 암호화폐가 강세인 것은, 달러가 살아있다면 1980년대나 1990년대의 달러였다면 사람들이 이더리움, 비트코인, 리플코인에 눈을 돌리지 않고 달러로 갔을 것이다.
③ 그러나 '달러가 위험하다. 나는 디지털화폐가 진짜 돈인 것 같다'라는 수요가 간 것이다. 이것이 달러 초약세의 근본원인인 것 같다.
4. 원화강세의 의미 : 전세계 투자자들이 한반도 전쟁 안난다고 믿는다?
① 전세계에서 한반도에서 한번더 전쟁날까봐 불안한 심정이 있는데, 원화가 강세다 라는 것은, 전쟁날 것 같다는 것은 뻥카라는 것을 뜻하나?
② 투자자들 심리에서는 믿음이 있다. 하룻밤만에 전쟁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5. 달러의 역습패턴이 예상되는 이유
① 이게 수상하다. 달러의 몰락이 점쳐지지만 달러가 죽을 때 한번에 확 죽지 않는다. 한번 발악을 한다.
② 그동안의 패턴을 보면 달러가 너무 약한척을 쭉 하다가 순간 무슨 계기 하나로 확 튀어오르는 작전패턴을 많이 구사했었다.
③ 지금 1073원대 이야기를 하지만, 내년초부터는 아주 짧지만 강렬하게 달러강세 구간이 나올 수 있다.
④ 우리 수출기업들은 원화강세면 안좋다? 우리 입장에서 차라리 원화강세가 낫다. 원화약세 되면 한국경제되면 오히려 안 좋다. 변방통화이기 때문에.
⑤ 따라서 내년 상반기는 달라의 발악, 달러의 역습이 예상된다.
6. 달러를 사는 거대자산가와 강남 PB들. 환차익 비과세를 노리다
① 환테크 관심있는 사람들도 있는데 달러약세일 때 달러를 많이 사둬라?
② 이미 10월 11일부터 거대자산가들 강남쪽 PB쪽에서는 돈을 싸들고 달러를 사고있다.
③ 달러예금의 특징은 금리는 1%도 안준다. 그러면 왜 30억씩 넣느냐? 환차익에 관해서 우리나라는 비과세이다. 50억 넣는 사람은 금리 먹으려는게 아니라, 환차익을 노리고 돈들이 어마어마하게 들어오고 있다.
④ 개미들은 하지 말아야 한다. 환테크는 큰손들이 하고 있으니까. (웃음)
7. 내년 상반기 달러의 역습?
① 내년 상반기에는 달러의 역습구간을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② 그러나 달러의 수명은 끝났다. 대체품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자체가 방증이다.
달러는 약세를 보이다가도 어떤 계기로 한번에 훅 올라가는 역습패턴을 보여왔다고 합니다.
초강대국 미국이 가진 힘이 받쳐주기 때문일까요. 그 계기는 누가 만드는 걸까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 전세계 곳곳에 무력을 파견하고 있는 나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첨단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 미국을 생각하니 전시작전권도 없는 대한민국을 만든 이명박근혜가 원망스럽습니다. 전작권을 되찾아오려 노력했던 노무현 대통령님께 감사합니다.
세계정세의 힘은 한 곳으로 모이기도 했다가, 다시 분산되기도 했다가, 다시 모이기도 하는 순환형태를 보여왔습니다. 달러패권의 시대가 앞으로 어떻게 이어질지 하늘은 알겠지요.
변방화폐로 설움받는 원화도 힘을 불려서 우리 국민들의 자부심이 되는 화폐로서 가치를 인정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한민국 경제구조가 투명하고 튼튼해야겠지요. 몰상식한 정치권력도 교체했으니 몰상식한 재벌권력도 교체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재벌개혁, 부패청산, 국정농단 엄벌 등을 통해 더 투명해지고 더 강해질 대한민국 경제를 응원합니다. 경제민주화로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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