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기에 욕하는 사람들 많겠지만
저 또한 도움을 많이 받았고, 가장 좋아하는 커뮤니티이기에 적어봅니다.
최근 유튜브 인기를 반영하 듯 저도 몇몇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명숙 개수작, 윤서인 윤튜브, 강용석/김세의/김용호 가로세로연구소, 그외 역사관련 등
여명숙은 그 특유의 전사적 모습을 유지하면서 여든 야든 잘잘못을 분명히 지적하는
여명숙다운, 중심을 잡고 있는 것으로 보였음.
가로세로연구소는 이미 편을 갈라, 이쪽이면 옹호, 저쪽이면 비판 내지 비아냥으로 일관하며
가끔 흥미로운 정보를 주기도 하는데 검증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혼재되어 있음.
윤서인에 대해서는 선입견(극우 친일 젊은놈이 쯧쯧..)이 있었는데
몇몇 영상을 통해 달리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문득문득 선을 넘어 불편하기도 하나, 적어도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세월호) 제대로된 구조를 받지 못해 억울하게 죽은 아이들이 불쌍하고 안타까운 것은 분명하다. 한편, 그것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정치세력이 있다는 것 또한 불편한 진실이다.
(제주4.3) 토벌과정에서 지나치게 양민들이 학살당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역사적 사실이다. 좀더 세심하게 가려냈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4.3을 언급 내지 강의하면서 박헌영/김달삼이 언급조차 되지 않는 것은 균형잡히지 않은 시각이다.
다른 유튜브 영상에는 5.18민주화운동에 관하여
유공자 명단 중 유공자 '가족'이 아닌, 유공자 '본인'에 82년생 83년생 심지어 88년 89년생도 다수 포함되었음을 알렸습니다.
김대중 정부가 2002년도에 유공자를 대폭 받아들이 것은 일견 정치적 보상의 의미도 있다고 하겠으나 지나치게 잘못된 점을 바로 잡자는 견해에 대하여 물타기라고 치부해 버리는 것은, 자신들 또한 크게 도덕적으로 다르지 않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최근 광화문광장의 대한애국당 천막 철거 결정은 잘못되었다고 보여집니다.
세월호는 박근혜 탄핵의 시발점인데, 안산 등에 추모 공간이 별도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광화문에 14개를 철거하면서 그중 7개를 반영구적 기억공간으로 남겨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박근혜를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그 추종자들(조원진 등)에게는, 형사적으로 탄핵 및 수감(2년이상)된 마당에 본인들 의사표현 수단인 천막 2~3개를 철거당한다는 것은 세월호 천막과 균형이 맞지 않아 객관적으로 문제가 충분이 있어 보였습니다.
절차적 정당성을 언급하는 것은, 핑계에 불과합니다. 같은 것은 같게 다른 것은 다르게 처우해야 하는데, 이미 세월호는 허용되고 그 반대는 무조건 안된다는 그래서 지속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는 방식의 확인에 불과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윤지오 사건도 마찬가지 입니다.
보배에서는 윤지오에 대한 언급 자체가 금기시되며 심지어 성역처럼 느껴집니다.
장자연의 억울한 죽음. 방씨 일가의 쳐죽일 행동. 여기에 다른 의견이 있겠습니까.
방씨 일가는 죽어서라도 장자연에게 복수를 당해야 할 것이고, 그에 일조한 경찰 검찰 담당자들도 음으로 양으로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윤지오는 전혀 다른 평면의 차원임이 대부분 밝혀졌습니다.
연예계에서 성공하지 못해 관종으로 전락한 윤지오와 그 모친.
그것들을 철저히 이용하고자 했던 안민석.
저는 조선일보가 100 나쁘다면, 안민석도 80 정도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1992년 김대중 선생께서 노태우한테 정치자금 20억 받았다 고백하셨을 때부터 이미 알았던 것인데
그들은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인데
저를 포함한 우매한 국민들이 금붕어처럼 금방 잊어버리고, 바닥에서 열심히 살다가 가끔씩 벌어지는 이벤트에 혹시나 하는 희망를 갖다가 역시나 실망하기를 반복하는 군요.
극우와 우가 있을뿐, 정의당 정도가 그나마 진보적이라고 평가 받을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내년 총선에 투표를 어떻게 해야할 지 걱정입니다.
무관심은 무책임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일본관련된 얘기는 너무 일뽕에 취해있어서 틀린거 많음.
돈이되는일이라면 가짜든진짜든 상관없어요 가짜뉴스들고와서 사실인듯 떠들어대도
좋다고 구독눌러주는인간들이 많아서
윤서인도 징역에 처박아 놓고 ㅡ,.ㅡ
이쯤되면 지능을 의심해봐야하는거 아닌가요?
다른 시각으로 해석하는데 그 근거는 뭔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들어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요.
최근에 본 것 중 이봉창 열사의 '우국충정'은 잘못된 것이었다 였습니다.
심문조서에 근거해서 상당히 실체적 진실을 조명한 내용이었는데, 국뽕에 취해서 철저히 외면 받고 있더군요.
그런거 보시고 시야를 넓히시려 한다는데에 일단 감점을 드리고 싶구요...
역사는 그런데서 배우는게 아닙니다.
또한 세월호 이야기에 세력 이라니.. 웃음 밖에 안나오네요..
제발 ... 아니다... 보고 싶은것만 보고 사는것도 님의 선택 이지요...
하지만 다음엔 일기장에 쓰세요..
본인이 보고 싶은것만 보고 판단 하시려거든... 일기장에 쓰세요....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듣는데 매체가 문제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제 글로 인해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균형 있게 바라보려는 사람이 한분이라도 계셨으면 합니다.
보고싶은 것만 보려는 것은, 얼마전까지 저도 그랬던 그쪽분들 생각 아닌지요?
다른 사람 얘기도 들어보려는 생각을 1이라도 해보시기를 권합니다.
저는 위에 유투버 분들도 다 봤지만 아래 2개를 더 추천합니다.
지식의 칼 : 핵심의 본질을 파고 들어 대깨문 설득을 목표로 함. 자한당에게도 신랄한 비판과 조언을 함
https://www.youtube.com/channel/UC4m8f3vD6AgN07EBYBLX-ZA
팩맨TV : 팩트로 시원하게 문빠, 좌빠 까는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ksyDD1Gv6wmpyXJezZkVXw
좌좀, 문빠. 좌빠. 듣기 거북한 표현입니다.
자녀분들에게도 그리 가르치시겠습니까.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좌파들이 사회주의사상을 가지고 국정운영을 한다는것을 알수 있을텐데요.. 정말 아쉽네요.
정치를 객관적으로 보기위해 사회유명인사들인 조갑제 김진태 변희재 지만원등등
여러명을 만나보고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라는 말과 같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