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오스트리아다!
원래 독일은 지금과 같은 통일국가가 아니었다. 여러 나라로 쪼개져 있었고 북쪽은 프로이센 남쪽은 오스트리아가 그 중에 강자였다.
나폴레옹이 유럽을 휩쓸고 독일도 쳐맞게되고 이 때 비로소 통일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된다.
그리하여 통일논의에 들어갔는데 다문화 상태인 오스트리아가 해괴한 주장을 하게 된다. 다문화인도 독일인이다라는 주장임. 이게 그유명한 대독일주의임. 우리나라도 보면 동남아 혼혈들이 비슷한 주장을 함. 역사 게시판들에 가보면 다문화 혼혈들이 우리민족은 베트남과 같은 민족이다 이런 게시물 종종 올림.
오스트리아와 독일 두 곳에 다 살아본 사람들은 오스트리아가 독일과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됨. 독일인들과 다른 성씨도 종종 보게 되고, 말도 다름. 원래 남부 독일어는 다르지만 그걸 말하는게 아니라 아예 동유럽어가 섞여있음을 알게 됨. 비엔나는 다문화 오스트리아의 수도였기 때문에 특히 그럼. 동유럽어 단어가 많이 있음. 그래서 비엔나에서 쓰이는 말은 따로 비엔나말로 부름. 현재도 오스트리아는 체코어와 헝가리어를 쓰는 지역이 있음. 아무튼 오스트리아는 동유럽에 넓은 식민지를 가지고 있었고 혼혈이 많았기 때문에 혼혈도 독일인이다라는 주장을 할 수 밖에 없었음.
그러나 오스트리아와 주도권을 다투던 프로이센은 무슨 개소리냐? 독일인이 독일인이지 개잡종이 무슨...이러면서 격렬히 반발한다. 이게 소독일주의임.
결국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은 전쟁을 하게 되고 오스트리아가 패전하므로써 오스트리아와 오스트리아 속령인 헝가리 왕국, 갈라치아 로도매니아 왕국, 크로아티아 슬로보니아 왕국과 프로이센 속령인 포젠 공국은 독일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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