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8세대 시빅 세단 출시
일본 혼다자동차는 9월 22일 8세대 시빅을 일본 시장에 출시했다. 시빅은 역대 모델 모두 해치백이 라인업되었으나 신형은 세단뿐이다. 이름도 지금까지 세단에 사용해온 페리오를 폐기하고 시빅으로 통일했다.
탑재된 파워 트레인은 새로 개발한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1.3리터와 전기모터를 조합한 개량형 하이브리드버전을 라인업하고 있다. 트랜스미션은 하이브리드는 CVT가 그대로 조합되는데 가솔린 엔진은 CVT에서 새로 개발한 5단 AT로 변경되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540mm×전폭1,750mm×전고1,440mm로 전장이 70mm、전폭이60mm 확대되었다.
시빅의 개발 책임자는 지금까지 시빅은 오랫동안 혼다의 베이직카로서의 자리를 지켜왔지만 앞으로는 피트와 피트 아리아도 나왔기 때문에 시빅은 한 단계 상위 클래스로 이행한다고 밝혔다. 。
이에 따라 일본시장에서는 토요타 코로나 프레미오와 닛산 블루버드 실피 등과 경쟁을 하게 된다.
한편 이날 발표회장에서 혼다 사장은 시빅의 하이브리드와 가솔린차의 가격차이가 20만엔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타자동차가 하이브리드카 연간 100만대 판매 목표를 발표하고 있지만 하이브리드카의 코스트가 장벽이 된다고 밝혔다. 신형 시빅 하이브리다는 선대 모델보다 베이스 모델과의 차격차이를 좁혀 30만엔 정도까지 맞추었다고 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카의 사용 용이성과 가솔린 가격을 고려해 20만엔의 차이로 하지 않으면 일반에게 보급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 이상의 코스트 다운은 메이커의 책임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또한 앞으로 다른 모델에도 하이브리드 버전을 적극 추가할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