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게시판 성격에 맞지않게 이곳저곳에 글올려서 죄송합니다..
아.. 평소에 다른분들께서 올리시는 사기당했다는 글들을보고.. 남의일이라 그냥 넘어갔는데.. 제가 막상 당하고 나니 황당하네요.
..
제가 고등학생이라.. 섣불리 신고 하기가 어렵네요.. 부모님 몰래 산거라..
혹시 경찰분이시나.. 이쪽에서 일하시는 분께 도움 요청드립니다.
..상황은 이렇습니다.
광주에서(저는 부산 살구있습니다) 어떤분이 엑시브k1을 75만원에 판다고 글을올려 놓으셨더군요. 02년식에 상태좋고, 제이슨리 머플러에 130광폭에.. 사진까지 있어 물론 의심할여지가 없었죠.
상황은 이제부터입니다.
일요일날 입금 부탁하시길래, 제가 월요일에 꼭 돈 넣어드린다고 돈 확인후 보내달라고 했습니다.그러나!! 그분께서
"음..그럼 제가 개인용달로 오늘(일요일)보내드릴테니까 월요일에 꼭 돈 입금해주세요." 라고 하시는게 아닙니까;;.. 솔직히 사는사람입장에선 정말 친절한 분이다!! 라는 생각밖엔 못하죠..ㅠㅠ 그런다음에 월요일에 ..정확히 78만원을 6시27분에 cd기로 무통장입금시켰습니다.
그리고나서 입금 확인 되었다면서 오토바이 받으면 연락 주라고 하더군요.
도착하기로한 8시. 약속장소인 부산역으로 나갔습니다. ..........
안오더군요. 용달 아저씨께 전화해보니 거의 다왔다고~ 그런데.. 핸드폰 저쪽에는 왜그리 조용한지.. 트럭타고 오시면 엔진음이 분명 들릴텐데.. 아무튼 그렇게 믿고 저는 그런가보다~했죠. 8시30분, 40분, 50분... 안오시네요. 전화계속 해봤지만.. 용달아저씨폰은 꺼져있고.. 판매자님도 전화를 안받으시고.. 가끔 통화중이셔서 이제 받으시겠군. 하고 생각했지만.. 결국 안받으시고.. 저는 포기할수밖에 없었죠..
이렇게 몇일이 지난 지금에야 정신을 차리고 신고할 생각을 했네요..
물론 고등학생이 공부나 하지!! 그리고 역시 고딩들은 빼낀야무다나 타는군!!
이러시는 분들 계실겁니다.. 하지만 저희 입장에서는 그렇다고 돈을 더모아서r1이나cbr을 탈수 있는것두 아니구요.. 고등학생들에겐 ..드림카;;입니다..
그리구 자동차,엔진,기계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서도 아직은 자동차는 몰수 없으니 오토바이로 대리만족할뿐!!.. 저도 항상 타기전엔 타지말아야지 하고, 타면서는 긴장되고.. 오토바이는 정말 레져용이 아니거나 매니아가 아닌이상에는 타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괜히 제생각때문에 글만 길어 졌네요.. 휴.. 어른분들에게도 그렇지만.. 학생에게 78만원은 적은돈이 아닌.. 아니 아주 큰돈 입니다. 저두 용돈 하나하나 아껴가며 저녁굶고, 아침은 집, 점심은 학교서 먹으며 힘들게 모은돈 입니다. 제발 잘 헤아려 주시길 바라구요..
아참@!! 그사기친 두아저씨.. 그 카페에 똑같은 폰번호로 다른 글을 올리셨더군요??
RS125를 110만원에 판다는 글이 있는가 하면 k2카울야무다도 75만원.. 아직 잠수 타지 않은것같은데..
저한테 폰번호도 있고.. 무통장 입금할때 받은 영수증??인가 명세표??인가도 있구요..
잡을수 있을까요??... 부모님 모르게 잡을수 있는지요..ㅠㅠ
제발 부탁드립니다.. 잘 헤아려 주세요..........
그리구.. 이번에 찾으면 모아두었다가 그돈 힘들게 벌어오신 부모님을위해.. 뭔가 해드리고 싶네요.....
011-9535-3670.. 혹시 도움주실수 있으신분.. 연락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