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스타나 bbc스포츠로 보신분도 계시고 여기서 재방송을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음..
저뿐 아니라 많은 F1팬들꼐서 그제 예선과 더불어..어제 결승레이스를 보구...
주체할수 없이 끓어오르는 답답함과 불길한 예감이...드시는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시즌 시작전부터 경기 중 연료 급유가 금지되면서 예상되었던 온갖 부작용들이 한방에 종합세트로 펼쳐졌던것이 어제 경기인듯합니다.. 여담이지만 F1 25년가까이 시청해오면서 진심으로 어제 처음으로 경기 중간에 졸았습니다..(베텔이 선두에 선걸보구 긴장풀리며 졸다가 중간에 베텔차 맛탱이가며 다시 페라리가 원투 잡은거보구 시상식 할때 깨어났습니다 ㅜㅜ)
우선 리무진 마냥 길어진 차체와 최소 150키로는 더해진 육중한 몸무게를 이끌고 출발과 함께 1번코너부터 몸을 주체못해 뒤뚱거림과 동시에(그나마 하위팀,신생팀들의 경주차는 수준떨어지는 에어로패키지로 코너마다 시종일관 차체가 흔들려 어쩔줄을 몰라할수밖에없었죠ㅜㅜ불쌍) 답답한 가속력을 선사해주는 것은 둘째치고(눈을 씻어가며 봐도 과연 저게 현대 F1경주차가 맞나 할정도로 답답한..제가너무민감한가요 ㅜㅜ)
경기가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어가는 추세를 이어가는게 아니라..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과 정 반대로 퇴보하는 상황이 엄습되어서 답답하고 불안했던 하루였습니다..
물론 2010시즌 크다면..크고 작다면 작다고 할수 있는 변화에 대한 찬반의 의견이 있겠지만(솔직히 인간적으로다가 우리 팬들이나 드라이버나 팀들도 모두 규정변화로 다른 요소를 떠나 경기가 진정 '박진감'있어질거라고 생각한 사람을 없을듯합니다 ㅡ.ㅡ반대죠)
도히려 재급유 핏스탑에 따른 작전변화의 다양성과..이러한 베리에이션을 통한 중반이후의 판도 변화가 상대적으로 컸던 지난시즌까지 양상과는 달리..올시즌 첫경기만 보구 섣부른 판단을 하려는것이 아니라..그냥 원천 봉쇄된 느낌을 받는 이 갑갑함...
타이어 보존과 연료 절약을 통한 지극히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전략으로 경기 자체가 힘이 빠지고 소심해지게 되는 양상이 보이고 있죠..ㅜㅡㅜ
(죄송합니다..한 댓글이 길게 쓰면 보배드림이 자꾸 시끄럽다고 짤라버려서 이렇게 분산댓글을..ㅡ,ㅡ;;)
흔히 축구로 비유하자면 기존의 공격적인 축구가 아닌 빗장 걸어잠그고 답답한 수비 위주의 축구를 하게 되는 것과 유사하다고나 할까요? 그 답답함...아시죠? ㅎㅎㅎ
경기 이후 관계자들 커멘트를 많이 확인을 미처못했지만 당장 아쉬운 멕라렌서 볼멘소리를 하기 시작한듯하고..'적당히' 녹슬었음을 만천하에 은근히 과시한^^;; 우리 레젼드 마이클 형님꼐서도 아쉬운소리 하신걸로 알고있습니다..멕라렌의 빤히 속보이는 의무 2핏스탑 제안을 차치하더라도 현재의 타이어와 연료 소꿉놀이는 드라이버들도 우리 시청자들도 원하는 양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어제 경기만 보면..베텔이 잘나가다 중간에 마치 연비 절감을 위해 실린더 매니지먼트 옵션이 달린 양산 차 엔진 마냥 일부 플러그들이 제 할일을 쉬면서 ^^;;ㅋㅋㅋ차가 느려지지만 않았어도 그대로 쭈욱..폴투 피니쉬했겠지요.. 반대로 알론소도 앞서 치고 나가면서 1번코너서 단한번의 소극적인 태도로 순위를 빼앗긴 마싸도 계속 2위로 그대로 골인할수 밖에없었구요...이젠 기력이 쇄해 좀 힘겨운 듯하지만 적어도 실수는 절대 저지르지않는 마이클 슈마커 뒤에 젠슨버튼도 젼혀~ 방법이 없었구요..^^
가뜩이 추월이 보기 힘든 현대F1에선 변칙적인 피트스톱과 각 팀의 경기운영 메카닉들의 기량에 따라 작고 큰 실수들이 다른 팀에게는 기회로 돌아와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왔지만..올해는 그야말로 오로지 예선 Q2~Q3로 거의 결판이 나는 분위기로(일단 현재보기로서는^^;;절대 단정짓지는 않
겠습니다만..그래도 F1이기에) 보이는게 팬으로서 자칫 좀 안타까워서 이런 넋두리를 하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조건부로 멕라렌이 주장하는 의무 2스탑을 규제화 하면..어떻겠냐..하면..그건 또 웃긴다고 봅니다..만천하 루이스 해밀턴의 운전스타일을 아는데(진실만 말하는 어린이들과, 값비싼 타이어들이 제일 싫어하는 드라이버중에 하나죠..ㅎㅎ아..저 루이스팬입니다..)...(아 물론 아주 헤이키스럽게 소프트하게 경기 운영을 하돼 당당히 챔피언에 자리에 오른 젠슨이 팀에 합류한 덕에 좀 떳떳하게 이런 주장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좀 속들어나는 얘기이구요...사실 가장 확실한건 연료를 급유하게 하는것이겠죠..
추가 피트를 각오하면서도 마지막 스틴트에 리치한 공연비를 남발하며 뭣 빠지게 스팟하는 (splash & dash가 벌써 그립죠) 그런걸 보고 싶잖아요 우리..ㅎㅎㅎ
물론 F1의 기술력은 이런 시나리오를 다 뒤엎을수 있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지만..솔직히 제 생각엔 그래봤자 결국은 다시금 어두운 과거의 부동의 4강 시스템체계로 가는것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페라리가 다시 정상에 복귀한일을 축하할일이지만..딱히 반갑지많은 않은게..결국 막대한 자금과 기술력을 가진 이들이 전반기 아시아 라운드를 돌고나면 에어로셋팅과 데이터분석이 어느정도 마무리갈때쯤이면...어제 경기서 생각보다 뒤쳐지는 기량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보이는 멕라렌과 머
여튼 새로운 포인트가 우숭자에게는 확실한 어드밴티지를 주긴하겠지만..1,2,위 점수차는 벌써부터 원투피뉘시를 통하누 초반 점수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으며..ㅎㅎ중위권에게 넓어진 포인트 획득 기회도 실상은 경기중에 추월을 시도하기 위한 그 어떠한 동기부여도 안됨을 생각해봐야죠..ㅎㅎ^^
여튼 너무 부정적인 비판을 한듯 보였는데..그런건 아니고..시즌 초반에 개인적인 생각과 아쉬운 점을 한번 되짚어보고..관심있으신분들한테도 참고 사항이 될까해서 끄적여보았습니다..^^
정말 반가운점은 신생팀들의 참여와 노력..저평가주들의 약진(같은 고국 출신의 전설을 밟고 일어서려는 니코~!ㅋㅋ) 그리고 여전한 차세대 황제 혹은 '대세' 베텔의 폭발적인 감각..일 볼수 있는점..또 이미 예선전부터 F1의 탑 4드라이버들이 쭉~정렬되보이긴 했지만..ㅎㅎ 전직 챔피언과 (현역챔피언과 현역 F1전설은 아직은 좀 그다지..ㅎㅎㅎ) 차세대 유력 챔피언간의 대결구도가 볼만하겠고...앞으로도 계속 큰 기대를 갖게되네요..
한가지더..쓸데없이 긴글을 마무리하며..어제 무척이나 당황스럽게 길어진 사키르 서킷을 목격하셨을텐데요..참 어지간히 이 친구들 우리 영암서킷등을 (야스마리나는 두말필요없이) 신경쓰고 있나보네요...필요이상으로 억지로 1키로가까이 느낀 새 서킷을 레이아웃을 보며 참 한국 영암서킷에 더 큰기대를 갖게 되었네요..
ㅋㅋ
선추천..후감상..
페라리가 원투 피니쉬..페라리 출발이 좋은데요..^^
비가 많이오네요..모두들 출근잘하세요..
아마쿠사님..잘볼게요..감사요..^^
본 경기에서 어떻게 될지 기대됩니다ㅋㅋ
(리플 쓰다보니 2등으로 밀렷네요 ㅋㅋㅋㅋ)
님도 잼있게 보세요..^^
님덕에 올한해도 잘볼께요...정말감사합니다..
알론소와 마싸 헤밀턴에게 추월을 주었네요.. 마지막 로즈버그에게도 간당간당.
하지만 로즈버그도 타이어 마모로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고 합니다.
bbc의 마틴브런든의 그리드 인터뷰가 없군.. 가장 좋아하는 시간의
긴장감 넘치는 인터뷰인데.. 담에는 꼭 자르지 말고 올려주시길..
goov4107@hanmail.net
메일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
저도 파일 좀 부탁드립니다.
jsf310@naver.com
amakusa님 가능하시면 저도 메일좀 부탁드려요 ~ F1왕팬.. 결승은 아직 안올라오네요 ㅠ
dusdlrdlem@naver.com 입니다 ^^ 좋은하루 보내세요
csn99207@naver.com 부탁 드려요 ^^
어제 스타나 bbc스포츠로 보신분도 계시고 여기서 재방송을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음..
저뿐 아니라 많은 F1팬들꼐서 그제 예선과 더불어..어제 결승레이스를 보구...
주체할수 없이 끓어오르는 답답함과 불길한 예감이...드시는 분들 많이 계실겁니다^^;;
시즌 시작전부터 경기 중 연료 급유가 금지되면서 예상되었던 온갖 부작용들이 한방에 종합세트로 펼쳐졌던것이 어제 경기인듯합니다.. 여담이지만 F1 25년가까이 시청해오면서 진심으로 어제 처음으로 경기 중간에 졸았습니다..(베텔이 선두에 선걸보구 긴장풀리며 졸다가 중간에 베텔차 맛탱이가며 다시 페라리가 원투 잡은거보구 시상식 할때 깨어났습니다 ㅜㅜ)
우선 리무진 마냥 길어진 차체와 최소 150키로는 더해진 육중한 몸무게를 이끌고 출발과 함께 1번코너부터 몸을 주체못해 뒤뚱거림과 동시에(그나마 하위팀,신생팀들의 경주차는 수준떨어지는 에어로패키지로 코너마다 시종일관 차체가 흔들려 어쩔줄을 몰라할수밖에없었죠ㅜㅜ불쌍) 답답한 가속력을 선사해주는 것은 둘째치고(눈을 씻어가며 봐도 과연 저게 현대 F1경주차가 맞나 할정도로 답답한..제가너무민감한가요 ㅜㅜ)
경기가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 되어가는 추세를 이어가는게 아니라..박진감 넘치는 경기 운영과 정 반대로 퇴보하는 상황이 엄습되어서 답답하고 불안했던 하루였습니다..
ㅋㅋㅋ
도히려 재급유 핏스탑에 따른 작전변화의 다양성과..이러한 베리에이션을 통한 중반이후의 판도 변화가 상대적으로 컸던 지난시즌까지 양상과는 달리..올시즌 첫경기만 보구 섣부른 판단을 하려는것이 아니라..그냥 원천 봉쇄된 느낌을 받는 이 갑갑함...
타이어 보존과 연료 절약을 통한 지극히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전략으로 경기 자체가 힘이 빠지고 소심해지게 되는 양상이 보이고 있죠..ㅜㅡㅜ
흔히 축구로 비유하자면 기존의 공격적인 축구가 아닌 빗장 걸어잠그고 답답한 수비 위주의 축구를 하게 되는 것과 유사하다고나 할까요? 그 답답함...아시죠? ㅎㅎㅎ
경기 이후 관계자들 커멘트를 많이 확인을 미처못했지만 당장 아쉬운 멕라렌서 볼멘소리를 하기 시작한듯하고..'적당히' 녹슬었음을 만천하에 은근히 과시한^^;; 우리 레젼드 마이클 형님꼐서도 아쉬운소리 하신걸로 알고있습니다..멕라렌의 빤히 속보이는 의무 2핏스탑 제안을 차치하더라도 현재의 타이어와 연료 소꿉놀이는 드라이버들도 우리 시청자들도 원하는 양상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어제 경기만 보면..베텔이 잘나가다 중간에 마치 연비 절감을 위해 실린더 매니지먼트 옵션이 달린 양산 차 엔진 마냥 일부 플러그들이 제 할일을 쉬면서 ^^;;ㅋㅋㅋ차가 느려지지만 않았어도 그대로 쭈욱..폴투 피니쉬했겠지요.. 반대로 알론소도 앞서 치고 나가면서 1번코너서 단한번의 소극적인 태도로 순위를 빼앗긴 마싸도 계속 2위로 그대로 골인할수 밖에없었구요...이젠 기력이 쇄해 좀 힘겨운 듯하지만 적어도 실수는 절대 저지르지않는 마이클 슈마커 뒤에 젠슨버튼도 젼혀~ 방법이 없었구요..^^
가뜩이 추월이 보기 힘든 현대F1에선 변칙적인 피트스톱과 각 팀의 경기운영 메카닉들의 기량에 따라 작고 큰 실수들이 다른 팀에게는 기회로 돌아와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왔지만..올해는 그야말로 오로지 예선 Q2~Q3로 거의 결판이 나는 분위기로(일단 현재보기로서는^^;;절대 단정짓지는 않
그렇다면 조건부로 멕라렌이 주장하는 의무 2스탑을 규제화 하면..어떻겠냐..하면..그건 또 웃긴다고 봅니다..만천하 루이스 해밀턴의 운전스타일을 아는데(진실만 말하는 어린이들과, 값비싼 타이어들이 제일 싫어하는 드라이버중에 하나죠..ㅎㅎ아..저 루이스팬입니다..)...(아 물론 아주 헤이키스럽게 소프트하게 경기 운영을 하돼 당당히 챔피언에 자리에 오른 젠슨이 팀에 합류한 덕에 좀 떳떳하게 이런 주장을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것도 좀 속들어나는 얘기이구요...사실 가장 확실한건 연료를 급유하게 하는것이겠죠..
추가 피트를 각오하면서도 마지막 스틴트에 리치한 공연비를 남발하며 뭣 빠지게 스팟하는 (splash & dash가 벌써 그립죠) 그런걸 보고 싶잖아요 우리..ㅎㅎㅎ
물론 F1의 기술력은 이런 시나리오를 다 뒤엎을수 있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지만..솔직히 제 생각엔 그래봤자 결국은 다시금 어두운 과거의 부동의 4강 시스템체계로 가는것에 불과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튼 새로운 포인트가 우숭자에게는 확실한 어드밴티지를 주긴하겠지만..1,2,위 점수차는 벌써부터 원투피뉘시를 통하누 초반 점수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으며..ㅎㅎ중위권에게 넓어진 포인트 획득 기회도 실상은 경기중에 추월을 시도하기 위한 그 어떠한 동기부여도 안됨을 생각해봐야죠..ㅎㅎ^^
여튼 너무 부정적인 비판을 한듯 보였는데..그런건 아니고..시즌 초반에 개인적인 생각과 아쉬운 점을 한번 되짚어보고..관심있으신분들한테도 참고 사항이 될까해서 끄적여보았습니다..^^
한가지더..쓸데없이 긴글을 마무리하며..어제 무척이나 당황스럽게 길어진 사키르 서킷을 목격하셨을텐데요..참 어지간히 이 친구들 우리 영암서킷등을 (야스마리나는 두말필요없이) 신경쓰고 있나보네요...필요이상으로 억지로 1키로가까이 느낀 새 서킷을 레이아웃을 보며 참 한국 영암서킷에 더 큰기대를 갖게 되었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