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때문일겁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미니밴 시장이 많이 죽었습니다. PO는 전통적인 미니밴은 아니고 크로스오버 미니밴이지만, 비슷한 컨셉의 크라이슬러 퍼시피카가 처음 기대와는 달리 폭삭 망해버렸고, 급은 다르지만 마찬가지로 비슷한 패키지의 벤츠 R클래스도 폭삭 망하고.. 저런 컨셉의 CUV 중에서 성공한 차가 없습니다. RV를 사더라도 다들 SUV를 사려 하지 미니밴 기반의 CUV를 사려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트라제 후속인 po는 미국 고급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개발 중이였던 프로젝트 중 일부였습니다 그때 당시 현대가 세타 엔진을 단독적으로 개발했다는 기사가 나돌던 시절때였고 nf소나타가 출시된지 1년이 좀 흐른 시간이였죠 그리고 nf소나타 가 출시되고 그랜저tg가 개발되고 현대가 r&b에 투자를 활성화 했던 시기였으니깐요 미국시장에서 저렴한 차로 인식이 박혀 있다보니 현대는 돌파구를 찾고 싶었고 트라제후속인 po를 발판으로 고급시장에 뛰어 들려 했던거였죠 엔진 또한 2.5 와 3.5? 이렇게 나뉜걸로 기억이 나고요 cuv 보다는 luv 로 나갈려고 했던 차였습니다 저 위장막은 07년?06년도 부터 나오던 모습이였죠
po가 못나온 이유는 송충이님이 말씀하신 모기지프라임때문에 못나온 경우도 있었으며 세계적으로 경기가 급격히 안좋아진 이유도 있었죠 또한 미국시장에서는 배기량이 커야 잘팔린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소나타 역시 2.4보다는 3.3모델에 중점을 뒀었던 부분들도 있었고요 결론적으로 배기량이 낳은 모델들이 잘 팔린다는걸 알고 플랜을 수정했었을겁니다 지금은 제네시스 와 에쿠스가 출시되어 배기량이 높지만 저때는 뭐..애기 수준이였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희생양 중 하나로 보여지네요.. 다시 po애기가 나오는거보면 미니밴 시장에 진출하고 싶어서 떤지는 찌라시로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저때가 현대 와 기아가 인수합병 한지 얼마 안된 시점이였고 기아차는 미국에 따로 기지를 두지 않았던 때로 기억이 나네요 매출이라던지 평가 부분도 안좋았던 시절이였고 현대차 보다는 이미지브랜드가 안좋았던 시절이였는데 지금은 슈라이쳐 부사장이 들어오고 나서 승승장구 하는 시점이니..... 뭐.. 옛날생각이 잠시잠시 나서 한번 긁적여 보았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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