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있었던 재밌던? 일에 대해 올립니다만...제가 괜한짓을 한 건지 좀 봐주세요 ㅎㅎ
와이프 친척어른이 입원해서 서울에서 아침일찍 충남서신에 디녀왔습니다.
주말이라그런지 아침 7시에 출발했는데도 차가 많았고 여차여차해서 문병하고 다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목적지는 처제네 잠시 들를려고 녹번동으로 가는데 내부순환로 홍제IC에 도착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나가려는 차가 참 많더군요...홍제IC 1KM전부터 3차로에 진출차량들은 줄을 서있고 저 또한 함께 줄을 섰습니다.
챤챤히 차량 흐름에 맡기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던중 오른편 방음벽에 얌체운전 신고..뭐 이런 포스터가 있더라구요..
막히는 진출로는 항상 얌체들이 있잖아요? 저도 많이 당해봤고..일부로는 아니지만 초행길에 잘 몰라서 몇번 껴든적이 있긴합니다만...
암튼..오 운전자들끼리 신고하면 얌체 새치기 많이 줄어 좋겠네..란 생각하며 가는데 마침 제 앞에 SUV차량 1대가 갑자기 들어올라고 하더군요...
안껴줄려고 하다가 좀 무리해서 들아올라하더라구여
그때 생각난게..신고..
사실 신고할려면 블랙박스도 있고 차량 안에서 핸드폰으로 찍어도 되지만...일부러 창문내리고 핸드폰을 들고 찍는 시늉만 했습니다.
사진은 안찍었는데..SUV차량이 그걸 봤는지 그냥 차를 세워버리고 내려서 쫒아오더라고요..
좀 당황했지만 오더니 내려보라고 하더라고요
전 그냥 생카고 창문 안내리고 차 빨리 빼시라고만 했죠.
뒷차들이 빵빵거려 결국엔 그냥 가더라고요
이런일은 참이라 헤꼬지 당할까봐 좀 찜찜하기도하고..
옆에 와이프한테 욕먹었네요.
그딴짓은 뭐하러하냐고 ㅎㅎ
순간 장난끼가 발동해서 자칫 와이프한테 험힌꼴 보일뻔해서 미안하더라고요.
혹시 아까 SUV차주분도 보배를 하신다면..
연세도 좀 있으시고..애초에 신고할 생각도 없어서 신고는 안 할껀데요...
이유야 어찌되었든 법규 위반하시고 뭐가 그리 당당하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뒤에서 몇 십분씩 기다리는 차들은..호구라 기다리는가요..?
제가 아침 7시부터 그때가 오후2시반이였나...암튼 그때까지 1시간 빼놓고 계속 운전을해서 예민해있어서 더 그랬던거 같네요
나름 조용히 산다고 했는데 이렇게 시비아닌 시비는 처음 걸어봐서 넋두리 부려봤습니다 ㅎㅎ
주말 잘들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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