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여름날 보배회원님들 잘지내시고 계시죠?..^^ 날도덥고 귀차나서 글안쓰려다가 오늘 오전 출근길에 여자들의 어이없는
모습들을보고...끄적거려봅니다...
집이 강남이고 회사가 동대문이라 (오전일찍 강남에서 강북으로 빠져나가는 차들 거의없음) 출근길 버스는 항상 텅텅비어있습
죠..많아야 10명정도?..뒷좌석은 저랑 나이드신 아재 두분이랑 앞쪽 경로석(6좌석)은 1좌석빼고 만석이었습니다..
서울세관 정류소에서 50후반 60초로 추정되는 아줌마가 장사하러 가시는지 짐을 잔뜩 싸들고 타더라구요...저상버스 타보셨던
회원님들이라면 저상버스 경로석이 굉장히 넓다는건 다 아실겁니다..짐도 많이 놓을수있구요...근데 이 아줌씨가 뒷문바로앞에
있는 경로석으로 짐을 내려놓더니 앉아있던 20초중반 아가씨한테 비키라는 식으로 몸과 짐으로 밀어부치더군요..;;;;
그광경을 바로뒤에서 지켜보고있는 저는 "저 아줌마가 미쳤나?.." 생각하는 순간...
뒷자리는 텅텅비어있고 굳이 경로석에 쳐앉아있던 젊은처차는 당근 일반석 뒷자리로 올줄알았는데, 한자리 남아있던 경로석에
다시 앉더라구요...진짜 어이없는 광경이었죠...아줌씨는 짐도많고 내릴때 편하게내릴려고 그 처자자리를 뺏은거구요..ㅎㅎ
진짜 요즘 젊은 여자건 나이엉뚱한곳으로 드신 아줌씨들때문에 정말 문제네여 문제...등산가방 창가쪽자리에 올려놓고 본인은
바깥쪽자리에 앉는 남자 노인네들도 짜증나구요...
걍 뻘글좀 적어봤습니다..^^; 요즘같은 고령화시대에 경로석에 앉아야할 대상은 80세 이상으로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남은 안중에 없고 자기만 아는 사람들이 문제죠
근데..이 상황보다 더 웃기고 기가찬 상황이 뭔지 아세요?....지하철 출입문 옆 임신부 좌석에 앉아 있는 젊은 임신부의 자리를 강탈하듯 빼앗아 앉고, 그것도 모자라서 임신한 것이 뭐그리 대한 하냐고 혼내시는 어느 할아버지..
그 상황에 할 말을 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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