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안녕하신지요.
저멀리 강원도에서 살고 있는 눈팅 회원입니다.
저번주 촛불집회를 보고 가만히 있는 제가 너무 부끄러워 이번주 11월19일 토요일에 회사 업무 다 때려치고,
전철타고 광화문으로 가려고 합니다.
이번에 저는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쓰고 갑니다.
방금전에 주문했습니다.
영화 볼때마다 느낀거지만 나도 저 무리에 있었으면 했는데, 이번주에 그 꿈을 이루려나 봅니다.
가면세트가 배송비까지 19000원 이네요. ㅎㅎ
이게 나라입니까?
오늘 보니 엄마부대 아주머니들이 손버릇이 안좋으셔서 학생들을 때리다 시민들에게 둘러 싸야서 오지게 욕을 드시더라구요.
채하지는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그 동영상 보고 결정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4시에 가이 포크스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은 아마도 저밖에 없지 않을까요?
모험이 아니라 나의 인생, 후배들이 인생, 우리 아이들의 인생이 달린 문제입니다.
이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문제가 있으면 우리모두 이곳에 모여 힘찬 함성으로 소리친다면
조금이라도 대한민국이 변할것임에 자신합니다.
누군가가 살았던 나라, 내가 지금 살고 있는 나라, 누군가 살아가야 할 나라. 그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면
나라같은 나라에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국가에 주인은 최순실이 아니라 "가이 포크스"가면을 쓴 국민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네요.
격주로 가려구요.
26일날 기약하겠습니다.
세번째에는 뭔가 달라졌어야 할텐데요.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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