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큐가 있으면 아무래도 기분적인(플라시보 효과) 요소도 있고 당연히 성능상의 차이도 다소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느큐는 밀어치기가 잘된다. 어느큐는 끌어치기가 잘된다. 등등..
좋은 공법과 좋은 재질로 만들어진 큐가 그냥 마구잡이로 쓰는 하우스 큐보다는 성능상의 우월함이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사용자가 정확한 당점을 맞춰서 적절한 타이밍에 타격을 하고, 스트록의 스피드와 가속도가 적절히 가미가 되어야
할수있지 단순히 큐만 가지고는 말할수 있는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쵸크를 칠하는 팁의 강도는 아주 조금 작용을 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가령 어느큐는 끌어치기가 잘된다고 한다면 플레이어들은 그 큐를 가지고 있다가
끌어치기를 해야하는 상황에서는 큐를 바꿔가며 쓰겠지요.하지만 그렇게 하는 플레이어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보배에 당구장 업주님들도 많이 계신거 같습니다만 다른 의견을 제시해 주실 수 있음 좋겠습니다.
저또한 당구장을 하고 있는 사람이고 3쿠션은 아니지만 작년까지 시합에 출전하여 입상을 한적이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제 말이 무조건 맞다는 의견은 피력하는 것은 아니라서 당구를 치시는 회원님들과 의견을 교환해 보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님의견에 거의 동의합니다 명장은 도구탓을하지 않는다
(기본기가 가장 중요한건 100% 동의합니다만 왠지 가끔 손에 편한 큐가 있더라구요.)
폴 뉴먼이 탐 크루즈에게 발라부시카 라는 큐를 선물하죠.
개인큐 가질만큼 실력도 없고 당구장 다니지도 않지만
그때의 추억인지 발라부시카 라면 하나쯤 갖고싶긴 하더군요.
매물도 없고 살 돈도 없지만요.
개인큐 가질 실력이 아니라. .ㅠ
저처럼 실력이 없으면 본인한테 맞는걸 알아보기도 힘들죠..
꼴랑 4구 200 3구 120 놓고 칩니다..
당연히 실력이 우선이지 장비가 절대적이진 않겠죠
그런데 그렇게 말해버리면
탁구채 골프채 테니스채 마라톤화 사격총. .
모든 운동장비가 해당 될듯 싶은데
선수아니고 취미로 재미로 하는 운동이면
실력을떠나 장비셋팅하는것 자체가 재미 아닐까 싶습니다
공하나에 기본 다음포지션 구상하면서 치실텐데 자기에게 맞는 큐에 자기 스크로크에 맞는 큐팁이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죠.
힘이 약하신분들은 h가 높은큐로 당점변화가 무디신분들은s가 높은것으로 자기의 장단점에 맞추어 셋팅하는것이죠.
물론 마구잡이 한밭3만원짜리 하우스큐에 다야몬드 500원짜리로도 30점이상 치시는분들있습니다.
저또한 개인큐는 아니지만 주로 다니는 당구장 사장님께서 제가 원하는 팁으로 맞추어주신것만 치구요.
차이는 많이나네요.
저도 대대25점칩니다. 중대400치구요.
팁또한 그렇게 응용하죠.
저는 흔히 말하는 밀어치고 눌러치는 스타일이라 s가 높으면 팁이 물러서 바닥긁는 현상의 스트록이 되다보니
(공과 팁이 만나는 순간 공이 먼저 나가는것이 아니라 팁의 변형이 생긴후 공을 밀어주어 회전이 더 극대화되는현상) 딱딱한 팁으로 사용하여 회전력보다는 관통성과 직진성이 높은것을 선택하여 쓰네요.
단순한 스트록의 문제를 팁의 교환으로 막아쓰는 경우죠.
원래는 스트록을 고쳐야하는데 20년이상된 버릇이라
같은큐에 이팁저팁 쓰다보면 자기 스트록에 부족한 부분을 매꿔주는 팁이 있습니다.
요글보면 고수분들이 대답 더 잘해주실거에요.
통압축.몇겹압축.이런것이 좋고 나쁨이 아니라 쓰기 나름이죠.
스트록도 그렇고 회전도 그렇고
마음대로 안쳐지는건 있는것같습니다
저도 400/25 치지만 개인큐와 하우스큐 차이를
플라시보 효과로 단정짓기엔 너무나도 많은 차이가 있음요.
솔직히 큐 들어보면서 순식간에 팁 상태와 상대,하대를 스캔하면서 이 큐 좋내?
라고 큐 선택하잖아요~~ㅋㅋ
그 자체가 본인한테 맞는 큐를 선택한건데요 ㅋㅋ
그거 찾으러 다니기 귀찮으니 개인큐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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