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무실을 홀로 지키고 있는데..
할머니 한분이 독고노인복지위해 기부해 달라고 웃으며...
"됐어요....죄송합니다...!!"
돌려 보내고.. 화장실로 가는길에 사무실 인터폰을 누르고 계시는 할머니...
죄송해요~~
발길을 돌리는 할머니를 보니....
마음 한구석에 응어리가 생기는 기분....
다시 사무실로 돌아가 지갑에서 1만원을 꺼내 ...
할머니를 찾아 보았지만 보이지 안고...
혹시나 윗층으로 갔지만 보이지 안고..
다시 아랫층으로 가니... 닫혀있는 사무실 손잡이를 잡고 한숨을 쉬는 할머니에게
1만원을 건네고 고맙다는 할머니의 말을 무심하게 들으며 뒤돌아서 사무실로....
설사 앵벌이 라고 해도...오늘 하루는 기분이 좋을거 같다~~
다음에는 돈 보다 사무실로 모셔와 따듯한 음료라도 한잔 권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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