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이랑 어쩌다 부모님 모시는 거에 대한
얘기가 나왔는데.. 여친은 엄청 부정적이더라고요
사람이니까 누구든 불편하긴하겠지~싶은데
저는 그래도 부모님들인데.. 양가부모님들 모시는거에
대해 부정적은 아니거든요,도리는 하자라는 생각이라서요
근데 여친은 일단은 싫어!라고 하더라구요..
피치못할 사정이 있는거 아닌이상 절대싫다하는데
어떻게 생각해야할까요.....
이 부분말고는 성격 무난합니다 다 잘 맞춰주고요
기혼자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가말씀드리자면
양가부모님 다 모시기 싫데요......
그리고..... 당장 모시자는건 아녔어요ㅠㅠ
그저 때가되면 그땐 잠시라도 모셔야하지않을까?
라는 물음에도 격하게 싫어하드라구요......
결혼하면 변하겠지
자식 낳으면 변하겠지
변해요..
대부분 더심하게..ㅋ
님은 지금 결혼 해서 님과 부인과 장인장모 이렇게 4명이서 딱 10년간만 같이 살게 된다면
기분 어떤가요?
다른 부분에서 잘맞고, 남자 배려할 줄 알고 희생정신 좀 있는 여자면 결혼 하세요.
여자는 남자하고 생각자체가 달라요.
그나마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결혼시 아무런 지원도 받지않겠다고 하세요
서로 주고받고하는거지 자식이라고 받기만하면 안되죠
여자입장에서 불편하지 않을까요...
전 여자 입장 이해됩니다..
우선 두분이서 잘 사세요.
저희 엄마 같이 살기 싫다고 따로 나가서 사시는데......
장모님도 혼자 사시는 한이 있어도 같이는 안사시려고 하시고......
부모님 의견도 좀 여쭈어 보세요.
님 생각에 모시는 것일지는 몰라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이것들이 결혼하고도 찐대 붙네'라고 반응 하실지 모릅니다.
3년 정도 어머니랑 같이 살았는데
결혼하고도 엄마 귀찮게 하기는 마찬가지더라구요.
어머니 입장에서는 그냥 딸이 하나 더 생겨서 더 귀찮다고......
애들도 맨날 할머니한테 껌딱지 마냥 붙어서 외부 활동도 잘 못하시고.....
어른하고 같이 사는게 힘들다는겁니다.
여친부모님과 같이 사는건 ㅇㅋ라면 잘생각해보세요 결혼하면 시댁보다 친정에 더 많이가거든요ㅠ
가족입장에서봐도 시부모 모시고 사는건
오빠로서 반대할것같아요
단 타협점을 찾자면 시부모댁 근처나 가까운
거리에 신혼집을 차리는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처가살이 하자면 할수있겠어요?
시대가 시대인만큼
개인적인생각은 자기부모는 자신이직접돌봐야지 아내건 남편이건 딱 할도리만 하는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생각해서 글씁니다
나야 평생 같이 산 부모지만 얼마전까지 남이였던 분들
시부모와 며느리라는 갭 등등 불편하죠 당연히....
무엇보다 같이 산다면 그 사이에 낀 님께서 아마도 못버티실수도....
마누라가 잘 참아주고 맞춰주었지만 힘들었습니다...
잘 판단하시고 행복한 결혼생활 하세요^^
부모님집에 들어가는거임?
난 어느쪽이든 반대지만
양가부모님들이 좀 얼마안남았다~싶을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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