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무얼 하고 있으려나
상지 국민학교 4학년 2반 박삼열
좀 어리버리하고 착해서 애들한티 괴롭힘도 많이 당했지만
그냥 허허허 웃어버리고 넘어가는 심성도 좋았는데
어디서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아직까지 기억나는게.. 시험보고 정답 채접할때
갑자기 담임쌤이 박장대소를 터뜨리면서
박삼열 나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문제랑 니가 쓴 정답 읽어봐
문제 : 남은 찰흙은 어떻게 보관해야 하는가? (주관식)
원래 정답 : 검은 봉지에 넣고 그늘에 보관한다
근데 이넘아는 봉지에서 이응을 빼고 적어서
이넘아가 지가 쓴 답을 읽는데
반애들이 빵터짐
25년전일인데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보배안하려나 안부가 궁금하구나 ㅎㅎ
연락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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