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 빠른 86이면
그냥 85라고 생각해 보세요
족보 꼬이는게
학교 입학 문제로 생기는건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교다니면서 사귄 친구들한테
형 이라고 안 하잖아요 자연스레 친구 하잖아요
졸업해서도 이미 같은 학년다니며
반말하던 친구들한테 다시 형이라고 안 하잖아요
빠른86으로 졸업했는데
주위 친구가 전부 85친구에요
졸업했으니 다시 원래 년생을 따져라!해도
사회나가서 새로 만나는 사람과
내 친구들이 엉키게되면 족보가 꼬여요
절대 만날일 없으면야
빠른이고 뭐고 필요 없겠지만요
경험상 마주치더라고요
차라리 반대로 꼬이는게 문제라면
큰 마음 먹고 백번 양보해서 빠른년생 인정해 보세요
그럼 족보 꼬이지 않아요
어차피 인정못해 vs 인정해줘 문제로 족보가 꼬이는데
쿨하게 인정하면 꼬일일이 있을까요?
빠른년생도 2월 입춘기준으로 85년 86년 띠는 같잖아요
숫자에 민감해서
죽어도 빠른년생은 인정못해 형으로 불러!
하는분들은 어쩔 수 없어요
강요할 수는 없으니
하지만 빠른년생들이 눈치 아닌 눈치
많이 보고 산다는 거 알아주세요
눈치보기 싫으면 그냥 빠른이라는 개념을
쓰지마!! 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학교친구 동네친구들이
사회 생활하며 만나게되는
내 주위 사람들과 마주치지는 경우들이 생기기 때문에
정말 에로가 많아요.. 안 생길거 같죠? 생겨요 ㅠㅜ
참고로 저도 빠른년생 입니다
다만 빠르다고 동년배생에게 꼭 친구가 아닌
형 소리를 듣고 싶어하진 않습니다
나름 노하우라면 제 주위 친구들과 엉킬 수 있는
사회 동년생들 사귈때 미리 빠른 년생 얘기를 하고
그냥 친구 하자 합니다
보통은 상대방에서 친구들 다 85 아니에요?
그냥 형 하세요 ㅎ 거의 대부분 이럽니다.
반대로 가끔 주위 사람과 마주칠만한 사람중
꽉 막힌 사람과는 그냥 존대로 지냅니다
하지만 내 주위사람과 절대 마주치지
않을 사람들에게는 빠른얘기를 하지 않습니다
그냥 형이라고 합니다(이러다가 마주치면 족보 꼬이기 시작)
지금은 입학 문제가 사라져
앞으로는 빠른이라는 개념이 점점
줄어들겠지만 이미 앞전의 빠른 입학년생들은
살면서 항상 여러 눈치를 보며 지내 왔습니다
갓 고등학교 졸업했을때가 절정이었죠 ㅎㅎ
나 때문에 술집 쫏겨나야할 때 ㅠㅠ
둥글게둥글게 삽시다 너무 빠른년생 적대하지 말아주세요^ㅡ^
빠른년생도 어릴적이나 따지는거구...
대학은 학번..
군대는군번...
사회에서는.... 돈임 돈 돈 돈...
음력이라도 나이 어림 그냥 어린걸로.
더 웃긴건 자기위에 빠른은 또 안처줌.ㅎㅎㅎㅎㅎㅎ
내친구들 나이많다~ 니들도 내친구들이랑 나이같으니깐 니들도 친구야~ ㅋㅋㅋ 이게 뭔 개쉬어빠진소리인지
민증 앞두자리로만 나이 따져야됨
내 친구가 엮이는 상황도 있어요
친구 안먹음 되요 간단 합니다
사회 나와서 굳이 나이 같다고 친구 안해도 됩니다
빠른 이라고 말하고 굳이 형 소리 안들으면 됩니다.
서로 기분만 나빠짐
빠른년생 대부분 님같은 논리임
근데 님 논리대로라면 새로만난사람이 86년생이면 빠른 이딴거없이 86이니까 친구하면 되는데
나 원래 학교친구는 85니까 86은 나한테 형이라고해 이딴식으로 들어오니까 반발하는거
빠른이라는 개념이 음력기준으로 나타난건데
우리나라 날짜 개념은 음력기준으로 하잖아요?
결국 음력으로 치면 빠른년생이 전년생과 같은 띠에요 굳이 숫자놀이 하면서 서로 편가르기 할 필요 없잖아요 안그래도 치열하게 사는데 ㅎㅎ
지기 싫어서 나타나는 기 싸움인듯 해요
제 대학후배가 빠른 86년 2월26일 생입니다.
우연히 홍대 술집에서 만나서 합석 잠깐 했는데 얘기 했더니 후배놈이 그래도 선배친구니까 형이라고 부른다고 하니까 친구놈이 장난으로 무릎꿇으면서 제발 형이라고 하지말라하더라구요ㅋㅋㅋ그래도 후배가 끝까지 태어난 시간까지 들먹이는데 시간은 후배가 빠름ㅋㅋㅋㅋㅋㅋㅋ결론은 둘이 그냥 친구함ㅋㅋㅋㅋ그뒤로 친구놈한테 형이라고 부르라니까 장난으로 형 술 좀 사주세요 이러고있네요
참고로 축구, 야구 등 운동만 죽어라 하는 애들 중에 고교나 대학교를 못가게 되면 일부러 1년 유급하더라고요.
여기까지는 뭐 그러려니 하는데, 문제는 친구들 동생 중에 저렁 동갑인 애들이 있어요.
처음엔 제 나이를 모르지만 세상 살다보면 어느 순간 나이를 알게 되고, 친구들과는 괜찮은데 친구 동생들과는
모처럼 보게되면 좀 서먹해지더라고요.
그러다 이건 실화 ☞ 친구 동생 중에 한 놈이 저에게, " 형, 나랑 나이 같죠. 이제부터 말 틉시다." 이러더라고요.
하필 자기 형이 있는데서 이 말을 했는데, 말이 끝나자 마자, 친구가 동생을 파바바박~ 저는 뜯어 말리다가 터지고..
세월이 지나고 나니, 그런거 모두 멋쩍은 웃음짓는 추억거리고요, 나이 그거 그리 중요한거 아닙디다.
나이가 진짜 필요할 때는 친구관계 서열 정할 때가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하고, 군입대하고 이럴 때 외에는 그다지..
나이보다는 인격으로 존중받아야 하고, 서로를 배려하다보면 세상살이 둥글둥글 살아지더라고요.
미국사람들은 나이 차이가 몇 살 차이나던 서로 프렌드~라고 부르잖아요.오성과 한음도 5세 나이차를 뛰어넘어서
서로를 존중하는 친구관계를 맺었고요.
생물학적 나이는 젊을 수록 더 따지는게 많은거 같고, 나잇살을 먹을 수록 나이보다는 이런저런 선후배를 더 따지는거
같더라고요.
싸우지 마라. 술한번 더 사주는게 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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