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는 좋은 회사라 투표시간 1시간 주면서 10시까지 출근을 하라고 하더군요.
출근 시간도 빠듯한데 그나마 다행인게 아파트 단지내에 투표장이 있어서 출근길 간단히 투표하고 왔네요.
와이프에게 꼭 아침 먹고 아들 데리고 견학 겸 투표 하라고 일러 두고 출근했더니
인증도장 찍어서 보냈더군요...당연히 누구 찍었는지 어느정당 지지 하는지 여부는 비밀투표이기에..쉿!!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투표장에 10분이면 충분 합니다.
투표를 꼭 하세요.
제가 이런글을 적으면,
댓글에 분명 난 찍을 사람이 없다.
이놈도 개새끼고 저놈도 소새끼다.
니가 먼대 투표 하라고하냐 이런 생각을 하신분들이 분명 있으리라 봅니다.
정 찍으실 분이 없으면, 후보와 후보 사이/정당과 정당사이 중간에 무효표라도 찍고 오세요.
기권과 무효표는 자명하게 다른 겁니다.
기권은 위에 언급한 소새끼 , 개새끼 들 입장에서 그래 니들은 원래 투표 안 하잖아 신경 끌게.
최저임금? , 비정규직?,양육수당?
너네 어짜피 젊은애들은 놀러 갈꺼잖아.
너네들 표 없어서 노년층 표 받으면 되닌까...
야당이고 여당이고 노인복지에 힘 쓰는게 더 효율적이라 생각 하게 되고 당연히 우대 받는건 노령층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선 젊은 인재들은 펑펑 노는데, 정년연장 해준다 이딴 개소리를 왜 하는 걸까요?
제가 정치를 해도 투표율 저조한 젊은층을 위한 정치보다 나를 찍어줄 노년층에 떡이라도 한개 더 집어주고
싶은 생각이 되네요.
위에 언급한 정말 찍을 사람이 없으면 가감히 무효표를 던져서 투표율을 높이고,
난 지금 너희가 다 마음에 들지 않아서 찍지 않지만, 마음에 드는 공약,인물이 나오면 언제들 뽑아줄 의사가 있다
지금 당장 투표소로 가십시오.
그리고 소중한 한표를 내세요.
집에 있는 자녀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 주고 투표장에 데려가서 현장 학습을 시켜 주세요.
정치인이 가장 무서워 하는게 무효표라고 합니다.
이 표가 자기에게 언젠가는 득이 될 표인지, 아니면 독이 될 표인지 모르는 표라는 겁니다.
4년의 월드컵..예선 탈락하면 지구가 멸망하듯 허탈할 겁니다.
5년의 대선마찮가지 입니다.
또 아무나 당선 되서 그래 이놈이 되나 저놈이 되나가 아닌 내가 지금 당장은 무효표 지만,
니놈이 잘하면 다음땐 내가 찍어 줄 것 이고, 못하면 다른 놈을 찍어줄 표를 내가 가지고 있다고
다시 한번 상기 시켜 주시기 바랍니다.
긴글 횡설수설 했네요...
투표장으로 가느길 어렵지 않습니다.
자 일어 나셔서 투표장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2등이 누구냐가 관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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