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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대들씩 지나갈수 있도록 주차해놓은 차들이 많아 맞은 편에 차 오고있으니 양보해주는데 안보이는지 게속 클락션질하니까 제가 짖고 싶더라고요
앞앞차에게 보내는 신호 일수 있으니 나도 앞차에게 클락션을 가볍게 눌러 본다
싸우라는게 아니라 천천히 설명을 하세요.
제가 예전에 주로 버스 기사들에게 하던 방법인데 효과가 좋습니다.
가서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선생님 혹시 제차가 안가서 빵빵 그러신 겁니까?'
'여기서는 안보이지만 아까 제 앞의 차들이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예.... 지금은 없지만 아까는 앞에 차가 있었어요'
'예 저도 바쁩니다만 선생님게서 오해를 하신것 같아 알려 드리려고 하는 겁니다.'
'바쁘신것을 알겠지만 빵방거린다고 차들이 더 빨리 나갈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제말은 지금은 차가 없지만 아까는 있었다는 겁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아까 차가 있을때 빵빵 그러신 부분에 대해서 이야길 하고 있는 겁니다.'
'아니요. 일부러 길을 막는게 아니라 아까 빵빵 거리셨을때 앞에 차가 있었다구요'
'지금 차가 없다고 얼른 나가자고 할게 아닌게 아까는 차가 있었다구요'
'제가 답답한게 아니라 선생님께서 아까 오해를 하신거라니까요'
'알아 들으셨으면 아까의 오해로 인한 실수에 대한 사과를 하셔야죠'
이때부터 정색하고 이야기 합니다.
대충 사과할 경우 '진심이 느껴지질 않네요'라고 말하면서 계속 버팁니다.
창문을 닫을 경우 절대 차에 손대지 말고 다시 열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렇게 대화로 해결하면 다시는 그러지 않더라구요.
혹시 저를 만났던 버스 기사님이 계실지 모르니 한마디 하죠.
'그래 나다 이시키야. 0남 삼거리 똘아이가 나다!
내려오면 죽이네 살리네 하면서도 한놈도 못내려 오더만
싸움은 주둥이로만 해봤냐?
요즘은 택시랑 관광버스 갈구느라고 노선 버스는 내비두는데
슬슬 버릇이 나빠지는것 같드라?
또 나를 한번 만나 봐야지? 그치?
길바닥서 30분 정도 운전문화에 대해서 대화를 해봐야지?
그러고 나서 정신 차리지 말고 알아서 조심해서 지나가라.
형은 용서라는거 모른다.
가급적 서로 대화하는 기회가 안생기게 알아서 조심하자.
나이먹으니까 똘기만 강화되는것 같드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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