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미 취업이나 아직 퇴근을 하지 못한 보배님께는 죄송합니다.
주 52 시간 근무제 시행 첫날..
방금 퇴근해서 제 방에 들어와 보배에 접속을 해봅니다.
누구는 주 52시간 근무라 좋다고 언론이나 방송에서 보도를 하지만 그렇치 못한 저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은
정말로 피곤한 하루네요.
주 52시간은 공무원이나 소위 '갑' 에게만 적용 되는 법인 듯 합니다.
갑 : 저녁이 있는삶
을 : 갑이 두고간 일을 저녁에 하는 삶
병 : 을이 시킨일을 하는 삶
정 : 모든 노동법에 제외되는 삶
정말로 두려운건 하나 뿐이 우리 아들도 나와 같은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입니다..
맥주한잔 마시고 자야겠네요...어찌되었든 화이팅입니다~~~
아무상관이없어서ㅎㅎ
야근 수당따위 없음.
먹고 살아야 되니 정으로라도 살 수 있는 것에 감지덕지 하며 버티고는 있지만.
한편으로 매일 느껴지는 참담한 기분은 어찌할 수가 없네요.
문득문득 도망가고 싶지만 그러지도 못하는 현실입니다.
어쩔수 없는 현실이지만 토요일을 기대해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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