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 모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A군은 17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사과문에서 “딱 한 번 있는 졸업사진 촬영에 들떠 생각을 신중하게 하지 못했다. 이 심각해진 것을 인지하고 나서야 저희 행동이 얼마나 위험했고, 해서는 안 될 행동이었는지 알게 됐다”며 “저의 경솔했던 행동이 이 사건에 대해 신중을 가하시는 많은 분께 모욕을 가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A군은 “교사의 만류로 교복을 입고 재촬영을 했지만, 페이스북에 올라온 다양한 패러디 졸업사진을 보고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페이스북에 이 사진을 올리게 됐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해당 학교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현재 학교 내부 규정에 의하여 선도 조치할 예정이며, 추후 이러한 사안이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교육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16일) 이른바 ‘비공개 스튜디오 촬영회’에서의 성폭력 피해를 호소한 양씨를 패러디한 사진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A군은 양씨가 앞서 올린 영상을 모사하면서 “대국민 사기극. 힝~속았지?”라고 적었다.
판단은 개인에게 맡기겠습니다....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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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다 자신의 생각을 얘기를 할 수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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