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 답답하네요. 이혼이 답인가요'라는
제목의 베스트글을 읽고 위안드리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더
"집밥이 뭐 대수 라고 이혼생각 까지 하십니까?"
직장에나가 돈을벌고 가정이있는 유부남이라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남자는 없을 겁니다
아내가 남편한테 차려주는 집밥 이란
그저 한끼 때우는 식사가 아니죠
배를 채우기위한 생존의 개념이 아니죠
그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식탁안에는
아내가 남편에게 하고자 하는말이 무수히 담겨있죠
우리 남자들은 아내의 메세지를 한끼의 집밥에서
단박에 알아차릴수 있죠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나는 당신을 존경해요
나는 당신을 생각해요
나는 당신에게 감사해요
당신은 나에게 소중해요
당신의 건강을 항상 걱정해요
오늘 하루도 고생했어요
내일도 힘내서 일하세요
항상 우리가정을 지켜주세요 등등
하루종일 써도 모자를 수많은 감정이 녹아있는것이
아내의 사랑이담긴 집밥인거죠 그냥 밥이 아니에요
사랑이에요 그렇기에 밥을 신경써주지 않으면 아내한테
서운하고 미운 거에요
집밥이 거 뭐라고 이혼까지 생각하냐고요?
아내가 집밥만 잘해도 남자인생 바꿔놓을수 있습니다
주말끝났네요 이번주도 아버지들 열심히 화이팅!!!!!!
요즘엔 전업주부들도 저녁안하는 집들 많대요 ㅠ
단순히 집밥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당사자 아니면 모를겁니다 집밥뿐만아니 살면서 느끼는 여러 답답한 감정들의
상징물일수도 있지요 별거 아닌걸로 넘어 갈수도 있지만 그러기에는 그동안 맘속에 있던 아무도 모를 본인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말라비틀어진 한숟가락의 밥에 녹아있는듯 하네요 ㅜㅜ 저도 3교대라 새벽근무중입니다만
남들 잘때 일하고 있는것만이라도 서글픈 인생입니다. ㅜㅜ 힘냅시다 다들~~ 처자식 먹여 살려야죠~ㅜㅜ^^
근데 그글의 앞뒤를 정확하겐 모르겠지만...
남편분은 아무런 생각없이 입에서 툭~ 튀어나온말이었고...
아내입장에선 단순히 그냥 밥이 없다... 란 말에.. 아차~ 했겠죠..
남편이 뭐 그럼 햇반 같이 먹지 머~ 이렇게 갔다면...
혹은 아내에게 직접적으로 여보 밥이 없어 웃으며 말하던지
밥이 떨어졌네 오늘은 햇반이나 라면 먹을께 나중엔 좀 챙겨줘 라고 말했다면...
아내분도 미안해 깜빡했네~ 란 식으로 갔을듯하네요...
많은의미 한끼... 중요하죠..
근데 아내가 매일 밥을그렇게 소홀히 한다면...
솔직히 글쓴이 분께 그래요.... 좀 아닌거 같아요.. 라고 해보겠는데 그건아니라면...
한끼정도는..... 그냥 좀 넘어가주시지... 라고 말하고 싶네요..
밥이 없네.. 이후 아내표정 안좋은거 뻔~~~히 알면서 아무말 안하고 그대로 나갔으면
본인 나가고 아내는계속 기분안 좋은 상태로 쭉~~~~ 남편이 올 때 까지..
와서 화해하기전까지 쭉기분별로 인거 알텐데...
아니 본인 스스로도 찜찜해하고 짜증나는데 그대로 나가는게.. 이해 안되네요
그냥 자존심 싸움같아보이고...
전 제가 아내랑 오래 연애하고 결혼해서 그런지 서로 기분 안좋을 때 잠깐... 정도는 말을 안하더라도 그 이후 서로가 서로를 잘알다보니 어떻게든 화해를 하고 그다음으로 넘어가는 편인데...
안그러면 쌓이잖아요...
베스트 글님이 잘했다 아내분이 너무했다 뭐가 정답인진 모르겠습니다.
두분다 서로가 지치고 힘들때 이겠네요...
그럴 때 가능하다면.... (아이가 모유 먹으면 유축기로 하루이틀 좀 keep해두고..)
혹시나 가능하다면 부모님 찬스 써서...
아이 반나절이라도 잠시 맡기고...
두사람 연애 하듯 한번 나가서 이야기하고 영화라도 한편 같이 봐보시길...
금세 풀릴것 같네요...
서로 힘든거 잘아는데 각자가 또 힘들다 보니 표현이 좀 격해지신듯..
기운내시길...
서로 힘든데 서로 꾹꾹 참는게 최고의 방법은 아닌거 같아서요
기운내시길..
멋지시네요
한수 배우고 갑니다 ^^
여자 <==아 씨바 어쩌라고 도대체 뭘 원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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