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사기에 휘말린것같은데.. 보배 여러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최대한 간단하게 적어 볼게요.
사기꾼
책팔이(저) - 1만원짜리 책을 판매하는중
폰구매자 - 20만원짜리 폰를 구매하려는중
이렇게 세명이 있습니다.
1. 먼저, 사기꾼은 본인의 통장이 더치트 등 각종 기록에 사기기록이 남아있어 사기행각이 쉽지않은 상황이라 깨끗한 계좌를 거쳐 돈을 챙기려고 마음먹습니다.
2. 그래서 책팔이에게 접근하여 책을 구매한다고 한 후, 책팔이의 계좌번호를 알아냅니다.
3. 그후 폰구매자에게 폰을 판매한다고 접근한 후, 폰 구매자에게 책팔이의 계좌번호를 알려줍니다.
4. 여기가 포인트인데요. 3번의 폰 구매자가 책팔이의 계좌로 20만원을 입금하자, 사기꾼은 폰 구매자에게 "다른물건 구매하는 송금과 헷갈려서 잘못 보냈다. 책값 1만원을 제하고 19만원을 다시 보내달라" 고 요구한후 책팔이에게 19만원을 사기꾼본인계좌로 받습니다.
5. 결과적으로 폰구매자는 20만원 사기를 당하게 되었고, 돈은 폰구매자->책팔이->사기꾼 의 순서로 사기꾼에게 넘어가게 되었으며, 중간의 책팔이는 아무런 의심없이 책까지 택배발송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입니다.
사기꾼은 책팔이의계좌에 입금할때 TV구매금입금 이런식으로 작성할것을 유도하여 책팔이가 통장주 이름이 다른걸 알아채지못하게 하였구요. 책팔이 관점에선 정상적인 중고거래 과정과 다른 차이점이 없어 아무런 의심없이 책 발송까지 완료한 상황입니다.
추측컨데 폰 구매자는 책팔이의 계좌로 송금후 연락이 끊겼기때문에 책팔이의 계좌를 사기꾼으로 경찰에 신고를 하게될거구요. 이때 책팔이는 후에 경찰조사에서 잘못이 있다던지 그런게 있는지 궁금합니다. 폰구매자에 대한 배상책임이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부당이득금반환 이란게 있던데, 이 경우 책팔이는 중간매개 역할이 되어 아무런 이득이 없는데 책임이나 귀책이 발생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책팔이 입니다.. ㅜ_ㅜ 유사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이러한 상황에대해 알고 계신분들께 도움을 청해 봅니다.
가짜면 사기꾼 잡기 힘들겠네요
님도 피해자인데 뭐 걸리는게 없겠죠
책을 발송했던 주소는 가짜였구요. 계좌는 사기전력이 있는 실제 계좌였습니다. 전과도 있구요.
책을 판매하신분 입금하신분 두분다 피해잡니다
결과는 저두 들은 예기라 검거후 해결됐다고는 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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