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군번이구용..화천에서 근무했습니다~저보다 한참 선배님분들도 많이 계시고..군대 다녀온 아우님들도 많죠..
솔직히 사서고생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제가 서울 촌놈인지라 벼농사 모내기같은건 해본적도없고..군대있엇을때
뻑하면 대민지원가서 모내기하고..밭갈아주고..등등 무슨 군인들이 농민들 딱까리하는것 같아서 그때당시 불만많았습죠..
그래도 까라면 까야되는게 군대인지라 억지로 참고 했지만 몇몇 농민들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여..대민지원나온 군인들
개돼지 부리듯 막말하고 이거해라 저거해라..지금 생각하면 추억이고 나발이고 열만받네여~~ㅎ
이등병때 월급이 7천원이었나 그랬고..상,병장땐 돈이 항상모자라 집에서 돈붙여달라고하고...다들해보셨겠지만 전장비만
한다고 하면 침상을 치약으로 빡빡문지르는 힘낭비 정말 비효율적인 개뻘짓도 서슴치않았고..빨간색 코팅된 목장갑도 떨어진거
꿰매고 빨고 찐덕찐덕할때까지 쓰고...새거사고싶으면 그것도 짬밥되서야 본인 사비로 새걸로 사다쓰고..이건 무슨 먹고살기
힘들었을때 우리 아버지세대 50,60년대도 아니고...90년대 후반에 억지로 징병되서 군생활하면서 우대해주고 좋은 옷,장비 지급
받지못할망정 1948년산 U.S ARMY 스댕수통을 지급받질않나.. 서울역에서 노숙인들이 덮는 이불보다못한 다썩은 모포,포단을
덮질않나..활동화도 1년에 한켤레 지급받을까말까했고..뻑하면 행보관은 느네들한테 두당 들어가는 돈이 얼만지는 아냐며..
세뇌교육을매일 받으며 지냈던 내 좃같았던 군생활..장병들한테 정말 들어가야할 돈들이 도대체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네여..ㅎㅎㅎ 군입대할때 저희 아버지께선 남자는 군대가서 고생좀 해봐야한다며 항상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는데
전 아버지말씀에 반대입니다..
정말 가고싶지않은 군대 징병되서 대우받고 정당하게 보급받고 정당하게 누려야할(?) 최소한에 혜택은 다 어디로 갔는지..왜 고생을
사서합니까?..ㅎ 요즘 군대 많이 좋아졌다고 미친 메갈년들이나 쿵쾅이들이 씹어대는데..전 더 잘해줘야된다고 생각드네여..
사서고생하러 군대끌려간거니까여...제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글쓰다가 좀 흥분했네여..ㅎㅎ
날더운데 형님 아우님들 건강 챙기세요~~~!!
이런말하기 그렇치만 힘들죠,
저도 거쪽,,이기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허리가 안좋음,,,,,,,,
구막사 내무반에 40명씩 가둬놓고...진짜 이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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