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로 대호정에서 사장단 모임이있어 행사 끝나고 주차장 한켠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죠..
제가 노안이와서 눈이 안좋거든요
근데 보도쪽에서 걷는 외국 여자 두명이 있었는데
한명이 너무 아름다운겁니다.
제 생에 그리 예쁜 외국인을 직접 보긴 처음 이었던거 같아요.
당시 넋을놓고 시야에서 사라질때까지 봤으니까요.
이하늬 분위기도 나고 하루종일 그녀 얼굴이 각인되어
떠나질 않았었던 기억이 있었네요.
오늘 집에서 쉬는날이라 방금 리모컨 가지고 채널을 돌리는데
그날 그녀가 티비에 나오네요 ..
외국인친구 데려와 한국구경시키는 프로 있잖아요
거기에 나오는데 너무 반가워 눈물이다 찔끔 나올정도..ㅋㅋ
그냥 헤어졌던 사랑했던 연인을 만난 느낌이 들어다랄까. .
사십넘어 연예인보고 가슴뛰어보긴 처음이네요..
근데 이 외국인은 연예인도 아닌데 왜이리 예쁜지..
여러분도 얼굴한번 봐보세요..
저도 집에서 티비보다가 저친구보고 이쁘다고 집사람한데 여보 저친구봐바 진짜이뿌다 이랬더니 저희집사람도 보더니 와 진짜이쁘다..이러고 계속 감탄하면서 봤네요..근데 계속보다보니까 사람이..내가 또 적응 했는지 단점이 보이는게..이마가..뙇..어차피 내랑 안살꺼 그냥 이마가 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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