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이 친구가 진정한 친구다 했던 놈들
제 잘못으로 혹은 상대 잘못으로 십년지기던 이십년지기던 참 많이 연락 안되고 사네요. 마흔줄 다되다 보니까
생각해보면 술, 유흥, 그냥 시시껄렁한 농담.
이 정도의 관계였던거같아요.
저는 진짜 힘들때 연락하는 친구는 딱 한명입니다.
저도 그 친구 힘들때 이야기 들어주고
그 친구도 제 이야기 듣고 딱히 코멘트안하고 쐬주한잔 따라주며 힘내라 요정도.
그게 뭐라고 힘나고 고맙고 한결같고.
아무리 친했어도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씁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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