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배를 보면 한국 사회처럼 노령화 되어가는게 보이죠.
눈치 채신분들이 많겠지만, 종교계를 통해 들어 오신분들이 많은걸로 추정 됩니다.
알바를 하게 된것도 성공인데, 노숙자에서 애국전사나 선생님으로 제2의 인생을 사시는 케이스도 있다고 하고요.
추하게 늙어, 더럽게 죽어가는걸로도 모자라, 악취까지 남기고 가는 인생들이지만... 뭐 나름 신념에 차 있는것 같으니 그려려니 합니다.
마땅한 놀이터가 있으면 온갖 쓰레기가 널린 이곳을 굳이 들리지 않아도 될텐데,
이곳저곳 기웃은 대지만, 딱히 정착까지 할만한 취향저격은 없어서 심해지는 악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찾아 옵니다.
짐작에는 세간에 보배화력이라는 말로 여러차례 희자된것이 이런 결과를 불러 오지 않았나 싶어요. 쉽게 말해 팀장들이 원하는 좋은 타켓처가 된거죠.
최근의 빼우 졷 억제의 사례와 유명한 흑역사인 어금니 아빠 같은 사례는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어려운 처지에 처한 사람을 돕는다는 취지는 좋았지만, 그 소문이 사소한 구걸부터 그것을 악용하려는 자들을 불러 모운것처럼이요.
결국 보배가 갈수록 일베들의 천국이 되는것은, 보배의 화력이라는 소문난 여론이 문제이고, 그것을 이용하려는 알바든 애국전사들을 불러 모우는것일뿐, 유저들의 선의가 문제인건 아니죠.
다시한번, 지옥으로 가는길은 선의로 포장 되어 있다는 유명한 경구를 되씹으며,
우리의 선의가 조의 어금니가 되지 않도록 신중해 지길 바래 봅니다.
어째서 시즈황제는 루크가 분노하라고 부추켰을까요.
선의가 분노에 담길때 심연으로 빠져드니까요.
내년이면 더할텐데 미리미리 분노에 지쳐 현자모드로 가지 마시고요.
악취가 나는곳도 물론 있지만, 따지고 보면 대한민국은 아직은 선의가 살아 있는 나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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